대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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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과 스웨터와.... 징검다리 -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서정시로 쓴 마음의 신화 - 시인 김명인 선생과의 만남

표현의 자유와 비둘기 발

정신분석은 삶의 허약함과 불완전성에 대한 성찰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논평자들의 세계

직접경험의 소멸과 한국문학의 행로

탈경계 시대, 우리 안의 경계들 언어의 소통과 경계 허물기 연말정산과 피케티 동포로서의 타자,타자로서의 동포

“저놈은 즈이 애비를 꼭 닮았어”

부끄럽고 고지식한 순정

우리말 사전을 만들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마이너리티

내·외부라는 시차(時差)

꽃 피기 전 봄산처럼 꽃 핀 봄산처럼 누군가의 가슴 울렁여 보았으면

정 지 된 시 간 의 발 견

인도로 가는 길

바다를 닮은 소설가 한창훈

붕당을 넘어서서 임진왜란과 그 인물들을 증언하다

매일 태어나는 신화들의 강남

연기자 겸 해설가이자 무대감독, 무성영화 시대 변사

비슷하다고 같은 것은 아니다

송곳처럼 빛날 그날을 향한 출발 문화를 흔들고 문명을 움직이게 하는 글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다 - 제13회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 해외문학기행

시 1 시 2

매일 건강과 시 리처드 스콧 씨에게

앞으로도 궁금한 개구리들

하프를 잃어버린 시인들 카프카의 가르마 이것은 김밥이 아니다 기이한 나무를 찾아가는 길

되살아나는 근대문학의 거인들

생각하는 시인의 ‘생각하는 감자’

우주, DNA, 장자(莊子)…

번역, ‘상처의 신발’을 신는 일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마이너리티

NEW BOOK

재단소식

광화문글판

꽃 피기 전 봄산처럼 꽃 핀 봄산처럼 누군가의 가슴 울렁여 보았으면

정리 유혜리 ㅣ 대산문화재단 문화사업팀

마흔 번째 봄
                - 함민복

꽃 피기 전 봄산처럼
꽃 핀 봄산처럼
꽃 지는 봄산처럼
꽃 진 봄산처럼

나도 누군가의 가슴
한 번 울렁여 보았으면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지만 어느새 그 속에서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겨울이 길고 혹독했던 만큼 꽃피는 봄을 더 기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꽃 피기 전 봄산처럼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이 있을까요? 꽃 핀 봄산처럼 우리의 마음을 환히 밝혀주는 것이 있을까요? 기다림이 간절한 만큼 봄산은 더욱 환하고 아름다운 울렁임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이번 봄편 문안 선정을 위해 인터넷 공모와 선정위원들의 추천을 통해 총 33편의 후보문안이 올라왔다. 총 6명의 선정위원(최재봉 한겨레신문 문화부장, 장석남 시인, 한강소설가, 유제상 카피라이터, 윤상철 교보생명 고문, 박치수 교보생명 상무, 곽효환 대산문화재단 상무)이 이를 대상으로 3번의 투표를 거쳐 함민복 시인의 시 「마흔 번째 봄」과 이제니 시인의 시 「삶은 달걀 곁에」 일부를 최종 문안후보로 선정했다. 이어 교보생명 브랜드통신원의 선호도 조사와 내부 논의를 종합하여 「마흔 번째 봄」을 봄 문안으로 최종 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