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소설 「봄·봄」 이어쓰기 「봄·봄」이어쓰기 1 ｜봄·봄하다 「봄·봄」이어쓰기 2｜봉필영감 제 꾀에 넘어갔네 「봄·봄」이어쓰기 3｜봄밤 「봄·봄」 이어쓰기 4 ｜ 발산 「봄·봄」이어쓰기 5｜하지 지나 백로
일산, 오래된 누옥의 시간과 젊고 화려한 불빛 사이에서
정화된 밤 이탈로 칼비노의 『보이지 않는 도시들』의 보이지 않는 초고
첫 번째｜연애소설 두 번째｜토지문화관이 만들어낸 시공간 세 번째｜ 도구에서 연장이 되는 순간 네 번째｜딴짓
제14회 대산대학문학상 1｜제14회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 선정 제14회 대산대학문학상 2 ｜이탈리아 작가 에리 데 루카와의 만남 제14회 대산대학문학상 3 ｜선을 그으며 따라간 장면의 파편들
제14회 대산대학문학상 1｜제14회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 선정
글 장근명 ㅣ 대산문화재단 문화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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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직조하는 다섯 명의 신예들
- 제14회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 선정
재단이 창비와 함께 교보생명의 후원을 받아 시행하는 대산대학문학상이 14번째 수상자들을 선
정하였다. 더욱 효과적인 지원제도가 될 수 있도록 시상부문 조정, 상금 인상, 2차 지면 제공 등으로 새롭게 개편한 대산대학문학상에는 올해도 대학생 특유의 패기 있고 실험정신 넘치는 작품들이 다수 접수되었다.
2015년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시, 소설, 희곡, 평론, 동화 부문에서 작품을 접수하였고 총 674명이 응모하였다. 심사를 위해 부문별 1~3명의 심사위원을 위촉하였고 현재의 완성도 못지않게 앞으로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대산대학문학상만의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였다. 다양한 소재와 실험성 있는 작품들이 다수 응모하여 문학 청년들의 열정을 가늠할 수 있었던 이번 대산대학문학상은 모든 부문에서 수상자 1명씩을 선정하고 수상자들에게 상금 7백만 원 그리고 해외문학기행의 기회를 수여하였다.
수상작으로는 ▲시 부문에 시를 직조하는 손길이 다부지고 행간을 힘 있게 밀고 나가는 패기가남다른 장성호(서울예대 문예창작학과 2)의 「전염」외 4편 ▲소설 부문에 다시쓰기의 자의식을 선취하며 젊은 비판의식과 이지적이고 섬세한 필력을 갖춘 박소희(서울예대 미디어창작학과 1)의 「스물세번의 로베르또 미란다」 ▲희곡 부문에 소재처리와 전개방식의 신선함, 구조의 강한 힘과 현실에 대한 비판의식이 돋보이는 박서혜(인하대 경제학과 2)의 「대안 가정 생태보고서」 ▲평론 부문에 뛰어난 비평적 통찰력과 신선, 간결, 명료한 글의 전개로 근사한 글쓰기나 위엄 있는 평론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난 점이 두드러진 최윤정(서울과기대 문예창작학과 4)의 「보급형 선악과 베어먹기 - 김사과론」 ▲동화 부문에 주인공 오리의 발랄한 행보가 갖고 있는 만만치 않은 상징성과 작품 전체에서 드러난 매력적인 고유성이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최유진(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3)의 「글자를 훔치는 오리」 외 1편이 선정되었다. 수상작과 수상 소감은 《창작과비평》(동화는 《창비어린이》) 2016년 봄호에 수록되었다.
1월 13일(수)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1백여 명의 하객이 참석하여 수상을 축하해 주었다. 김사인 시인은 격려사를 통해 수상자들에게 간곡한 기대와 깊은 동지적 애정을 갖고 있음을 밝히며 겉멋과 허세에 마음 뺏기지 말고 문단의 젊은 힘이 되어 줄 것을 수상자들에게 당부했다. 매년 역대 수상자가 들려주었던 축사는 5회 대산대학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자인 신혜진 작가가 맡아 후배들의 수상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였다.
부상으로 제공된 해외문학기행은 2016년 2월 7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수상자들은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등을 방문하였으며 이탈리아 대표 작가 중 한 사람인 에리 데 루카와의 간담회, 베네치아 대학교 학생들과의 교류 등 특별한 문학적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산대학문학상 심사위원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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