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학교류

사업결과

2009년
대산-U.C.버클리 한국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 시행
역량 있는 신진작가에게 의미 있는 창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미 간의 문학 및 문화교류를 촉진하며 한국문학의 불모지인 미국에 한국문학을 소개하기 위해 미국 U.C.버클리대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한국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으로 네 번째 작가를 파견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자유, 지성, 진보의 산실로 손꼽히는 U.C.버클리대에서 한국작가들이 체류하면서 세계 문학계의 생생한 흐름을 몸소 접하고 세계적인 문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의미 있는 창작 체험을 갖는 특별한 기회로 해를 거듭할수록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작가 선정을 위해 재단은 시, 소설, 희곡 등 순수 창작 분야에 종사하는 만 50세 이하의 문인을 대상으로 11월부터 두 달간 신청을 받았다. 고 장영희 서강대 영문과 교수, 고형진 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 곽효환 재단 사무국장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해당 분야에서의 문학적 업적, 영어 구사 능력, 체류 계획의 충실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시인 함성호 씨가 참가작가로 선정되었다.
올 해부터는 가을학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강좌가 많고 프로그램 종료 후 북미 여행을 하기에도 적합하여 봄 학기로 시기를 변경하여 실시하였다. 4월 초부터 3개월간 시행된 프로그램은 영어 교습, U.C.버클리대 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의와 워크숍, 작품발표회, 언론기고,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거주하는 미국 저명작가들과의 교류, 특별 문화행사 기획, 미국 내 여행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함성호 시인은 미국 체류 및 프로그램과 관련한 소감을 기록한 에세이를 『대산문화』 33호와 34호 <버클리 통신>란에 두 차례 기고하였다.
U.C.버클리 한국여류시인 초청 행사 "Strong Voices: Korean and Korean American Women Poets"
재단은 U.C.버클리대 한국학연구소가 주최한 한국여류시인 초청 행사 "Strong Voices: Korean and Korean American Women Poets"를 후원하였다. 4월 1일(수)부터 6일(월)까지 5박 6일간 U.C.버클리 및 인근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나희덕, 문정희, 최영미, 최정례, 황인숙 시인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4월 2일(목)에는 버클리대에서 약 250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시낭송회를 개최하였으며, 3일(금)에는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박물관에서 한국계 미국 시인들과 함께 시낭송회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4일(토)에는 ‘Women Poets Working’ 와 ‘A Violent History’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진행하였으며, 5일(일)에는 태평양 연안의 Point Reyes 서점에서 시낭송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버클리 인근 캘리포니아 지역에 한국시를 널리 소개하고, 한국 시인들과 한국계 미국 시인들을 비롯한 현지 문인들과 교류의 토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유럽 Europe』지 한국소설 특집기획
재단은 『유럽』지 한국소설특집기획위원회(총 책임자 : 장 벨맹 노엘 파리 8대학 명예교수)가 진행한 『유럽』지 한국소설 특집 기획을 후원하였다. 『유럽』지는 1923년 창간되어 작가 및 문학적 경향, 특정 국가의 문학 등에 관한 특집 기사를 주로 싣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문학 전문 학술지이다. 2010년 상반기에 출판될 한국소설 특집판에는 김경욱, 김연수, 이승우, 이인성, 정이현, 편혜영, 한유주 등의 소설과 인터뷰, 작품 평론 등을 번역하여 수록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은 한국소설 특집을 비중 있게(총 80?90면) 다룸으로써 한국문학을 불어권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