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 소설 쓰는 로봇: AI 시대의 문학
노대원 평론가의 『소설 쓰는 로봇: AI 시대의 문학』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AI 시대에 진정한 예술가의 역할과 위치를 탐구한 비평연구서 『소설 쓰는 로봇: AI 시대의 문학』은 AI를 새로운 창작 방법론으로 바라보며 AI가 문학에 더 폭넓은 관점과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담론의 길에 의지하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나름의 비평 체계를 모색한다는 평을 받으며 2018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아동문학 | 6교시에 너를 기다려
성욱현 작가의 첫 동화집 『6교시에 너를 기다려』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아이들의 일상 공간인 학교 곳곳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신기한 여섯 가지 사건을 담은 동화집이다. 환상과 현실의 시공간을 천연덕스럽게 연결하며 익숙했던 학교를 설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성욱현 작가의 작품은, 어린이들이 머무르는 교실이 “언제나 상상의 공간을 향해 개방”되어 있음을 포착해 “학교라는 익숙한 공간을 낯설게 다루는 입체적 시선”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으며 2022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소설 | 여기서 울지 마세요
2020년 대산창작기금 수혜에 이어 2023년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홍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여기서 울지 마세요』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현실적인 맥락과 상징들을 특유의 유머로 촘촘히 엮으며 생동감 넘치는 상상력을 선보여 온 김홍 작가의 작품은 “활달하고 신선”한 화법이 눈에 띄었으며, “작가는 어쩌면 소설을 쓰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유쾌한 평을 받으며 2020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평론 | 퀴어 (포)에티카
2020년 대산대학문학상을 통해 활동을 시작한 이래 퀴어-페미니즘 비평을 중심으로 “자기만의 문학적 에너지와 문학적 야심”이 돋보이는 행보를 보여준 전승민 평론가의 첫 평론집 『퀴어 (포)에티카』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문학의 잠재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문제적인 작품들을 예리하게 포착”했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작품을 맥락화하고 위치시키는 과정에서 한국문학을 넘어 “보다 폭넓은 지역과 영역의 문학적 성과와 문학외적 성과”에도 주목하는 폭넓은 시각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으며 2023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소설 | 꿈을 걷는 소녀
백혜영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 『꿈을 걷는 소녀』가 밝은미래에서 출간되었다. 과거 엄마가 겪은 성수대교 참사와 현재 ‘나’가 겪은 가족의 죽음이라는 두 사건이 교차되는 가운데 트라우마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담담하게 이야기하면서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하는 구성력과 문장력”이 돋보인 백혜영 작가의 작품은 “피해자가 도리어 비난받는 현실을 꼬집으면서 상처를 보듬어주고자 하는 따뜻한 시선”이 인상적이었다는 호평과 함께 2023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소설 | 나의 시적인 무녀 선녀 씨
속도감 있는 문장과 디테일한 묘사로 지금껏 조명된 적 없었던 한국 사회에서의 무당의 삶과 그 가족사를 생생하게 포착한 김개영 소설가의 소설집 『나의 시적인 무녀 선녀 씨』가 실천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실제 가족사를 바탕으로 ‘언어 너머의 세계’를 가리키는 존재인 무당과 시인을 연결한 김개영 소설가의 작품은 “무당을 시인이나 성소수자와 같은 오늘의 문제로 확장시켜 새로움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으며 2021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아동문학 | 마음 아픈 사람들이 많은가 봐
아이들을 향한 따스한 사랑과 관심을 담은 우영원 시인의 청소년시집 『마음 아픈 사람들이 많은가 봐』가 푸른사상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의 취업 준비 과정과 경찰관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은 성장통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우영원 시인의 작품은 정체성을 모색하는 시기라는 청소년기의 특징과 맞물려, “화자의 성장 과정과 이웃과의 관계성을 체험적으로 드러낸 시적 의미가 크다”는 평과 함께 2023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희곡 | 청년부에 미친 혜인이
2009년 대산대학문학상으로 데뷔한 이래 활발히 활동하며 페미니즘, 퀴어, 청소년 등 다양한 동시대적 목소리를 무대 위에 옮겨온 이오진 극작가의 첫 희곡집 『청년부에 미친 혜인이』가 제철소에서 출간되었다. 표제작 「청년부에 미친 혜인이」를 비롯해 「콜타임」 「오십팔키로」 「바람직한 청소년」 「가족오락관」 등 다섯 편의 작품이 수록되었으며, 「가족오락관」은 안정적인 극작 기량을 바탕으로 명확한 주제의식을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2016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소설 |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
치밀한 구성과 유려하면서도 날카로운 문장으로 여성 현실의 다층적인 문제들을 파헤쳐온 이주혜 소설가의 장편소설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이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글쓰기’를 매개로 내면의 상처를 들여다보며 고통스러운 현실을 헤쳐 나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주혜 소설가의 작품은 “안정적인 서사 구성에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 독특한 작의”가 드러내는 힘에 대한 호평과 함께 2023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