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학교류

사업결과

2004년
멕시코 쿠바 한국문학 소개 행사
Introducing Korean Literature to Mexico, Cuba
재단은 6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멕시코와 쿠바에서 전상국(소설가, 강원대 교수), 최승호(시인), 이승우(소설가,q 조선대 교수), 고혜선(번역가, 단국대 교수) 씨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문학 소개 행사를 개최하였다. 멕시코에서의 행사는 한-멕시코 간의 문화교류를 정례화하자는 멕시코 문화부의 제의에 따라 멕시코작가협회와 공동으로 매년 주최하는 작가교류 행사의 일환인데 작년에 멕시코 작가들이 한국을 방문한데 이어 올해 우리 작가들이 멕시코를 방문해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또한 쿠바에서의 한국문학 소개 행사는 지난 2001년 재단 주최의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중남미에서의 한국문학 소개에 큰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멕시코에서는 유카탄문화원, 멕시코문학재단, 멕시코시립대, 멕시코작가협회 등 총 4회에 걸쳐 한국문학 작품낭독회를 개최하였다. 6월 25일 열린 메리다 유카탄문화원에서의 작품낭독회는 메리다 지역 작가들의 관심 속에 열띤 질의응답이 오고갔는데 특히 초기 한인들의 이민 지역으로 2005년 한인 이민 1백주년을 앞두고 있어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6월 29일에는 멕시코문학재단을 방문해 소속 작가들과 작품낭독회 및 간담회를 가졌고 멕시코시립대에서 교수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학 강연회를, 멕시코작가협회 소속 작가들과는 작품낭독회 및 양국간 문학교류에 대한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6월 30일에는 멕시코 최대의 출판사인 ‘폰도 데 쿨트라 이코노미카’를 방문해 한국문학 번역서 시리즈 출판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폰도…’는 중남미 전역과 스페인, 미국 남부에까지 책을 보급하는 반국영 출판사로 시리즈가 출판될 경우 한국문학의 스페인어권 소개에 일대 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바에서는 6월 23일 쿠바작가동맹에서 한국문학 소개 행사를 가졌다. 프란시스코 로페즈 사차 작가동맹 회장, 쿠바 최고의 소설가 레오나르도 파두라 등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문학 작품낭독회를 비롯해 양국의 문학 및 문화에 대한 의견 교환, 양국간 문학교류 활성화 방안, 작가동맹 기관지 『유니온』의 한국문학 특집호 발간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참가 및 작품낭독회 개최
Participation in the Frankfurt Book Fair and Book Readings
재단은 2005년 한국의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주빈국 참가에 앞서 경험을 축적하고 독일에 한국문학을 소개, 선양하기 위해 국제도서전에 재단 부스를 개설하고 프랑크푸르트 일원에서 한국문학 낭독회를 개최하였다.
국제도서전 내의 재단 부스는 도서전 조직위원회의 제안으로 설치한 것으로 재단은 한국문학 번역서 및 대산 세계문학총서, 국제문학교류 행사사진 등을 전시하고 재단 번역서소개서를 배포하였다. 총 5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독일 출판사 관계자, 독일의 한국문학 연구자 등을 비롯 하루 평균 60~70여명이 재단 부스를 방문했다.

한국문학 작품낭독회는 황지우(시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신경숙(소설가)이 참가한 가운데 총 3회에 걸쳐 이루어졌다. 10월 8일 프랑크푸르트 근교 오펜바하의 시립도서관에서 열린 낭독회는 오펜바하 시장의 초청으로 열린 것인데 시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한국문학을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9일 국제도서전 행사장 내 인터내셔널 센터에서 열린 낭독회에는 황지우, 신경숙과 함께 고원(시인, 서울대 독문과) 교수가 참여해 각자의 작품낭독과 문학세계에 대한 소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우베 슈멜터 주한 독일문화원 원장의 사회로 열린 이 행사에는 약 1백20여명의 청중이 모여 내년도 주빈국 행사를 앞둔 한국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했다. 역시 10월 9일 오후에 프랑크푸르트 중심의 마인(Main)도서관에서 열린 낭독회에는 황지우와 신경숙이 참석했고 저명한 언론인 토마스 호케의 사회로 작품낭독과 함께 한국의 문학과 사회에 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이혜경 독일 리베라투르상 장려상 수상 및 작품낭독회
LEEHye-Kyung's Liberaturpreis Honorable Mention
이혜경의 소설 『길 위의 집』이 독일의 주요 문학상 중 하나인 리베라투르상(Liberaturpreis) 장려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리베라투르상 장려상은 전년도 본상 수상자가 추천한 작품을 리베라투르상 심사위원회가 추천사유와 작품성을 심사하여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2003년 제 16회 리베라투르상을 수상한 소설가 오정희의 추천으로 『길 위의 집』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작 『길 위의 집』은 붕괴위기에 빠진 가족관계를 그린 장편소설로 해체 일로에 있는 가족의 운명에 대한 사려깊은 탐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05년 출판되어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수상자인 이혜경은 3월 22일 출국하여 23일에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센터에서 첫 작품낭독회를 갖고 26일에는 베를린주재 한국대사관에서 작품낭독회를 가졌다. 이어 27일에는 라이프치히 국제도서전 행사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한 뒤 작품낭독회를 통해 수상작을 소개하였다. 29일에는 오스트리아 빈의 한국대사관에서 작품낭독회를 가졌다. 한국 작가의 연이은 리베라투르상 수상은 독일에서의 한국문학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베네수엘라 시집 출판기념 시낭독회 후원
Venezuelan Poetry Collection : Book Launch, Poetry Reading
재단은 『베네수엘라 현대시 - 60명의 시인과 상복 입은 나그네』 출판을 기념해 베네수엘라 대사관이 주최한 낭독회를 후원하였다. 6월 2일 서울문학의집에서 열린 낭독회에는 기예모르 긴테로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 페르난도 스미스 주한 칠레 대사, 로헬리오 모르신 주한 멕시코 대사, 김후란 문학의집 원장, 김종길 전 고려대 교수, 고혜선 단국대 교수, 조갑동 한서대 교수, 민용태 고려대 교수 등이 참석해 베네수엘라 시를 감상하고 시집 출판을 축하하였다.
이호철 미국 순회 출판기념회 후원
Author LEE Ho-Chul's American Book Tour; Book Launch
재단은 영역 『남녘사람 북녁사람』, 『이호철 단편집』 출간을 기념해 ‘분단을 넘어, 인류의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소설가 이호철의 미국 순회 낭독회를 후원하였다. 행사는 뉴욕 한국문화원(11월 30일), 포틀랜드주립대학(12월 3일), 워싱턴주립대학(12월 7일), UC버클리(12월 9일), LA 한국문화원(12월 16일)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되었고 분단의 비극을 주제로 한 이호철의 문학세계를 미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