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심부름을 가는 길이니』(문학과지성사刊), 김행숙
예심에서 선정된 10권의 시집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본심에서는 1, 2차 심사를 통해 고형렬의 『오래된 것들을 생각할 때에는』, 조용미의 『당신의 아름다움』, 김행숙의 『무슨 심부름을 가는 길이니』, 신해욱의 『무족영원』이 최종심 대상작에 올랐다. 고통의 삶에 대한 반추, 미래를 향한 열기 등의 주제의식이 탁월한 리듬감과 결합하여 완성도 높은 시 세계를 형성하면서도 인유의 시적 가능성을 한껏 밀고 나간 『무슨 심부름을 가는 길이니』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9번의 일』(한겨레출판사刊), 김혜진
본심에 올라 온 6편의 장편소설 중 강영숙의 『부림지구 벙커X』, 김혜진의 『9번의 일』이 최종심 대상작에 올랐다. 노동의 양면성을 천착하는 흡인력 있는 이야기로 우리 삶의 근간인 노동의 문제를 통해 참혹한 삶의 실체를 파헤치는 냉철하고 집요한 시선이 돋보인 김혜진의 『9번의 일』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서정의 건축술』(창비刊), 유성호
김미현의 『그림자의 빛』, 백지연의 『사소한 이야기의 자유』, 유성호의 『서정의 건축술』이 최종심 대상작에 올랐다. 시단의 다양한 경향과 회통하면서 비평적 세계를 안정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정확한 심미성을 지향하면서 비평의 현장성과 역사성을 두루 겸비한 유성호의 비평집 『서정의 건축술』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Kim Ji-young, nacida en 1982(『82년생 김지영』)
(Alfaguara 刊, 조남주 作), 주하선 譯
Blanco(한강 『흰』), Kim Ji-young, nacida en 1982(조남주 『82년생 김지영』)가 최종심 대상작에 올랐다. 원작의 태도를 잘 파악하고 원작을 살린 충실한 번역을 통해 뛰어난 가독성을 확보하였으며, 스페인 저명출판사 알파구아라에서 출간되어 현지에서도 높은 반향을 일으킨 Kim Ji-young, nacide en 1982(『82년생 김지영』)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