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청소년문학상

사업결과

2009년
수상자
수상자
상명 부문 중/고 성명 부상
대상(2명) 고등부 이동원(경기 인창고3) 장학금 1백50만원 및
대학 1년간 등록금 전액 지급
소설 고등부 김남희(충남 쌘뽈여고3)
금상(4명) 고등부 김예슬(경기 고양예고3) 장학금 1백만원 및 고등학생의 경우
대학 1년간 등록금 전액 지급
중등부 나지환(서울 수송중2)
소설 고등부 이은송(서울 영파여고3)
중등부 박수민(부산 인지중1)
은상(10명) 고등부 김가람(인천 산곡고3) 장학금 70만원
박소현(대구 경일여고2)
한지이(경기 안양예고3)
중등부 박성원(서울 상경중3)
유예림(서울 인수중3)
소설 고등부 안지연(경기 풍무고3)
정지향(경기 고양예고3)
편소정(경기 안양예고2)
중등부 유하연(충남 천안동중3)
이다야(서울 불암중3)
동상(22명) 고등부 김예진(서울 한성여고1) 장학금 50만원
김혜수(서울 개포고3)
노은미(서울 미림여고3)
민슬기(광주 광주여고3)
양민준(인천 인하대부고3)
이경은(충남 논산여고1)
이필은(경기 안양예고2)
임근영(서울 명지고3)
최현수 경남 거제고3)
중등부 김민주(경기 천천중2)
이정수(서울 동구여중2)
최민준(광주 일곡중2)
소설 고등부 곽진솔(서울 무학여고3)
금보현(서울 선일여고1)
김혜경(경기 숭신여고2)
남아라(경기 구성고2)
박보은(서울 신서고2)
오현구(서울 서울고3)
이현정(경기 창현고2)
전진희(경기 안양예고3)
중등부 권은영(전북 동산중3)
오예서(울산 범서중3)
접수결과
- 시 : 868명(중학생 106명, 고등학생 762명)
- 소설 : 757명(중학생 107명, 고등학생 650명)
심사위원
- 시 : 도종환(시인), 이지엽(시인, 경기대 한국동양어문학부 교수), 한명희(시인, 강원대 스토리텔링학과 교수)
- 소설 : 정 찬(소설가, 동아대 문창과 교수), 김다은(소설가, 추계예대 문창과 교수), 조경란(소설가)
심사평

대산청소년문학상은 잘 알다시피 심사를 하는데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요즈음 같이 다변화되고 긴박하게 돌아가는 시대에 2박 3일의 문예캠프를 고집하는 이유도 청소년의 문학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심어주자는 큰 뜻 이외에 가장 적합한 학생을 선정해보자는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사위원 일동은 대상자 모두의 작품을 일독 한 뒤 우선 백일장에서 조금 낫다고 판단되는 작품을 선정한 뒤 여기에 해당되는 당초 응모 작품들과 비교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물론 당초 응모된 작품의 평가는 캠프 기간 중 두 번의 문학수업을 담당한 심사위원들께서 일차적으로 하였습니다. 응모작과 백일장의 작품 수준이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는 예외 없이 정독의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 가지 이 자리에서 꼭 밝히고 싶은 것은 응모작의 작품이 아무리 우수하다하더라도 백일장의 작품이 심하게 뒤처지는 경우는 부득이하게 선권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심사기준은 어느 정도 주제의식을 잘 드러내고 있는가, 시적 상상력과 감수성이 잘 드러나고 있는가, 이미지나 비유가 어느 정도 참신한가, 시적 구성이 탄탄하게 되어있는가,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어느 정도 내재되어 있는가, 등을 종합하여 적용하였습니다.

당초 우리 심사위원 일동은 시제를 <바닥>으로 결정하면서 보다 전복적이고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은근히 기대 하였지만 대부분의 작품은 현실적 어려움을 빗댄 작품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청소년으로 보여주어야 할 패기와 열정이 조금 부족하지 않는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너무 열정이 지나쳐 도에 지나친 상상력과 작위성으로 인하여 오히려 형상화를 하는데 실패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상상력에 비중을 더 두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열띤 공방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당초 응모작품의 패턴이나 시어를 소재와 주제 고려 없이 그대로 흉내 내고 있어 위험하다는 판단을 했고 더욱이 작위적인 창작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서 부득이하게 낮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오랜 숙의 끝에 우리 심사위원 일동은 고등부 시 부문에서는 「공중의 바닥」을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날고 싶은 자유에 대한 갈망의 시발점은 공중이라 할 수 있고 이 시초를 바닥이라고 인식한 시적 상상력이 남다르게 보였기 때문이며 시적표현이나 구성 등이 절제되어 있고 탄탄하게 전개되고 있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중등부의 금상은 지네를 소재로 자신의 의지를 강력하게 내포하고 있어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상을 받느냐 못 받느냐가 아니라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이 서 있다는 것이고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이 바로 미래 한국문학의 주역이라는 사실입니다.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꿋꿋하게 여러분의 앞길을 열어가 주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