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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참가 및 헤센주 순회 한국작가 작품낭독회 개최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04.10.05|조회 : 10372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헤센 문학페스티벌에서  시인 황지우,  소설가 신경숙 작품낭독회

대산문화재단, 獨도서전조직위, 헤센페스티벌조직위 공동주최

재단 부스설치 한국문학번역서 전시 및 번역서 소개책자 배포

-  재단은 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도서축제인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에 참가하여 도서전과 헤센주 페스티벌(The Festival Leseland Hessen)에서 총 4차례의 한국문학 작품낭독회를 개최합니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1차례, 헤센주 페스티벌에서 3차례 열리는 이번 낭독회는 시인 황지우, 소설가 신경숙이 참가하며 프랑크푸르트 도서전낭독회에는 시인이자 독문학자인 고원 씨도 합류하여 낭독회와 작가와의 대화 등을 가질 예정입니다.

- 재단과 독일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 조직위원회 및 헤센주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한국작가 작품낭독회는 2005년 도서전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된 데에 대한 사전 행사로 열리는 것으로 독일측 조직위원회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미리 환기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 작가와의 대화 및 작품낭독회 : 오는 10월 9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도서전의 인터내셔널센터에서 "Korea is coming"을 주제로 약 1시간동안 재단과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 조직위원회 및 주한 독일문화원의 공동주최로 열립니다. 시인 황지우, 소설가 신경숙, 시인이자 독문학자인 고원 씨의 작품낭독회 및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됩니다. 이는 도서전 공식 행사로서 내년 도서전의 주빈국이 한국임을 알리는 행사로 기획되어 우베 슈멜터 주한독일문화원장의 사회 및 현지에서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윤일숙씨의 동시통역으로 진행됩니다.

- 헤센주페스티벌 작품낭독회 : 프랑프푸르트도서전 기간 동안 책의 잔치를 축하하여 헤센주 일원 20여개 도시에서 열리는 문학낭독축제인 헤센문학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서도 황지우 시인과 신경숙 소설가를 초청하여 한국작품 낭독회를 3차례 갖습니다. 10월 7일(수) 오전 10시 벤셰임고등학교, 10월 8일(목) 오전 11시 오펜바흐도서관, 10월 9일(토) 오후 5시 프랑프푸르트도서관에서 각각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오펜바흐도서관에서 열리는 행사는 시장이 주최하는 오펜바흐시의 공식행사로 채택되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열리는 도서전과 달리 프랑크푸르트시가 속한 헤센주의 여러 도시에서 각국의 작가들과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되는 헤센문학페스티벌은 한국이 2005년 도서전의 주빈국임을 알리고, 한국과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을 보다 효과적으로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헤센페스티벌에서는 통상적으로 다음 해의 도서전 주빈국을 홍보할 목적으로 해당 국가의 작가들을 미리 초청하여작품낭독회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황지우와 신경숙은 재단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조직위원회 및 헤센주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주한독일문화원 등 4자가 협의한 현재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젊은 시인, 소설가로 선정되어 이번 낭독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황지우의 시집 『어는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Sündhafte Sehnsucht』와 신경숙의 『외딴 방 Das Zimmer im Abseits』은 재단의 한국문학 번역지원을 통해 각각 독일의 아베라(Abera)와 펜드라곤(Pendragon)출판사를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 재단 부스 설치 한국문학 번역서 전시 및 홍보 : 재단은 이밖에 독일 조직위의 초청으로 도서전내에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합니다. 지금까지 재단의 한국문학 번역지원과 해외 한국문학 연구지원, 기획사업 등을 통해 외국어로 번역, 발간된 도서 1백여 종을 전시합니다. 또한 각종 언어로 출간되었거나 출간예정인 한국문학 번역서 안내책자를 제작하여 배포하며, 번역사업, 국제교류사업 등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 한편 재단은 2005년에는 주빈국 공식행사로서 한국작가단의 ‘프랑크푸르트 문학의 집’ 작품낭독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