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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 식물들의 사생활 (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La vie rêvée des plantes

    저 자
    이승우
    역 자
    최미경, 장 노엘 주테
    출 판 사
    프랑스 Gallimard
    출 판 일
    2009
    지 원 연 도
    2001

    지난 2006년 프랑스의 줄마(Zulma)에서 출간된 후 프랑스 언론과 독자로부터 대대적인 찬사를 받은 이승우의 장편소설 『La Vie Rêvée des Plantes 식물들의 사생활』이 2009년 9월 프랑스 최고의 명문출판사인 갈리마르(Gallimard)의 폴리오(Folio) 포켓판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프랑스 주요 언론으로부터 대대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출간 한 달 만에 초판 2천 5백부가 매진되어 재판을 발간하는 등 현지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작품으로는 최초로 갈리마르사의 폴리오 시리즈에 포함된 것이다. 폴리오 시리즈 출간은 이승우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현대작가의 반열에 올랐다는 점과 함께 대규모 인쇄판 보급으로 인해 불어권에서의 다시 한 번 이승우 열풍을 기대케 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 소설 | 아들과 함께 걷는 길(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El Camino Andado Con Mi Hijo

    저 자
    이순원
    역 자
    나송주
    출 판 사
    스페인 Verbum Editorial
    출 판 일
    2009
    지 원 연 도
    2005

    왕성한 필력으로 한국 문단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소설가 이순원의 장편소설이 스페인 베르붐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가족 간의 대화가 단절된 현대사회에서 소설가인 아버지와 열세 살 아들이 대관령 고개 60여리를 굽이굽이 내려오며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작품으로, 부자 간 대화 속에서 세대를 걸쳐 전해지는 가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해주고 있다.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속의 진솔하고도 아련한 대화는 스페인어권 독자들에게도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역자인 나송주 한국외대 연구교수는 전한다.

  • 소설 | 소라단 가는 길(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El camino a Soradan

    저 자
    윤흥길
    역 자
    윤선미,이강국
    출 판 사
    스페인 Ediciones Barataria
    출 판 일
    2009
    지 원 연 도
    2006

    절도있는 문체로 왜곡된 역사현실과 삶의 부조리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을 묘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설가 윤흥길의 소설집 『소라단 가는 길』이 스페인 바라타리아 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이데올로기의 비극을 그린 『장마』와 한짝을 이루는 연작소설집으로 제12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환갑을 목전에 둔 초등학교 동기들이 어린 시절 겪었던 전쟁의 참상과 애옥살이를 나직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들려주고 있다. 전쟁 중에 가족의 끔찍한 죽음으로 장님이 된 소녀를 도운 이야기, 이념 때문에 상처받은 아이, 전쟁 통에 바보가 된 사람 등 다양한 인간군상의 전개를 통해 스페인 독자들을 질곡의 한국 현대사의 중심으로 이끈다.

  • 소설 | 저문 날의 삽화(박완서 중단편선)(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A Sketch of the Fading Sun

    저 자
    박완서
    역 자
    이현재
    출 판 사
    미국 White Pine press
    출 판 일
    2008.02.20
    지 원 연 도
    1995

    이 소설집에는 표제작인 「저문 날의 삽화(A Sketch of the Fading Sun )」를 비롯해 「그 가을의 사흘 동안(During Three Days of Autumn)」 「도둑맞은 가난Poverty That is Stolen」 「엄마의 말뚝(Momma's Stake)」연작(連作) 등 총 6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이 소설집은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중추인 서민들의 슬픔과 기쁨, 패배와 승리를 섬세한 언어로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박완서의 소설은 물신주의와 분단의 상처, 여성적 삶의 상처, 근대사의 질곡 등 다채롭고 의미있는 우리 사회의 국면들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하는 데 성공을 거두고 있어 소설로서의 재미뿐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도 함께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책안내
  • 소설 | 정연희 단편집(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One Human Family and Other Stories

    저 자
    정연희
    역 자
    이현재
    출 판 사
    미국 White Pine press
    출 판 일
    2008
    지 원 연 도
    2001

    한 시대를 풍미했던 소설가 정연희의 대표단편 5편이 영어로 번역돼 미국 화이트 파인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재미 번역가 이현재 씨가 번역한 이번 소설집은 정연희 문학세계의 중후반기를 대표하는 단편을 엄선해 수록한 것이다. 이화여대 3학년에 재학 중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화려하게 데뷔한 정연희는 초기에는 주로 인본주의적 실험소설을, 후기에는 기독교적 세계관에 기반한 구도자적 소설을 주로 펴냈다. 이번 소설집에는 「풍선」「사막을 향하여」「막차요 막차」「孤閑」「우리가 사람일세」 등 70년대 후반 이후 발표된 5편의 단편이 수록돼 있다. 책을 출간한 화이트 파인 출판사는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출판사로 이미 17권의 한국문학작품을 번역, 출간해 미국의 대표적인 한국문학 전문 출판사로 손꼽힌다. 2001년 지원.

    대산문화리뷰
  • 소설 | 직선과 곡선(이윤기 소설집)(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Kurve und Gerade

    저 자
    이윤기
    역 자
    마티아스 아우구스틴,박경희
    출 판 사
    독일 Wallstein
    출 판 일
    2008
    지 원 연 도
    2001

    깊이있는 시선과 날카로운 직관, 맛깔스런 필치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이윤기의 단편선집이 독일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단편선집은 이윤기의 2000년도 대산문학상 수상 소설집 『두물머리』를 중심으로 대표단편 7편을 번역, 수록한 것이다. 번역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윤기의 소설은 길을 가던 선사가 툭 던지고 간 화두처럼 두고두고 말뜻을 곱씹게 만드는 소재들이 돋보이는데 이번 번역서에도 그런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원래 『두물머리』 전체를 번역하려고 했던 역자들은 이 소설들 중 소재의 특수성이 두드러져 독일 독자들에게 그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되는 세 편을 빼고 「직선과 곡선」「나비넥타이」를 추가했다. 책을 출간한 발슈타인 출판사는 페터 한트케, 귄터 쿠네르트 등의 책을 출판한 바 있는 수준급 출판사이다.

    대산문화리뷰
  • 소설 | 한국단편소설선집(前 해외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 지원) 韓國短篇小說選集

    저 자
    박완서 외
    역 자
    김경선
    출 판 사
    중국 北京語言大學出版社
    출 판 일
    2008
    지 원 연 도
    2001

    한국 근·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박완서 외 9명의 단편을 담은 한국단편소설집이 중국에서 편역, 출판되었다. 이 단편집에는 김유정의 「동백꽃」, 김용성의 「탐욕이 열리는 나무」, 박완서의 「너무도 쓸쓸한 당신」, 신경숙의 「풍금이 있던 자리」,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 황순원의 「소나기」, 최인호의 「타인의 방」, 최인훈의 「웃음소리」등 총 10개의 작품이 실려 있으며, 권말에 작가 약력과 작품 내용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고 있어 중국어권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중국 북경외국어대 한국어과 교수인 역자는 한국문학 연구자와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대산문화리뷰
  • 소설 | 당신들의 천국(前 해외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 지원) AAP KI JANNAT

    저 자
    이청준
    역 자
    마스두 아샤르
    출 판 사
    파키스탄 Mashal Books
    출 판 일
    2008
    지 원 연 도
    2007

    파키스탄 마샬출판사()에서 한국의 토속적인 정한을 담은 문제작들로 한국 문단의 거목으로 불리는 고 이청준 선생의 『AAP KI JANNAT(Your Paradise : 당신들의 천국)』이 파키스탄 3개 공용어 중 하나인 우르두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이 작품은 2000년 역시 재단이 지원한『Your Paradise』영역판을 우르두어로 중역해서 출간한 것이다. 이번 작품집 출간은 그동안 한국어 문학작품 소개가 전무하다시피 한 파키스탄에서 2006년 재단 지원으로 출간된 『SUNEHRI QAQNAS(The Golden Phoenix)』(「금시조」등 총 7개의 작품을 담은 한국 현대 소설집)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소설작품을 소개한데 큰 의의가 있다. 파키스탄 내 주요 서점은 물론, 파키스탄 주요 언론인, 학자, 문인에게 배포하고 마샬출판사가 참가하는 유수 도서전시회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파키스탄의 주요 일간지와 잡지의 북리뷰를 통해 파키스탄의 독자들에게도 소개할 예정이다.

  • 소설 | 한국인이 즐겨보는 단편소설(前 해외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 지원) 感動 韓國人的 短篇小說

    저 자
    박완서 외 9인
    역 자
    김경선
    출 판 사
    중국 民族出版社
    출 판 일
    2008
    지 원 연 도
    2001

    한국 근․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박완서 외 9명의 단편을 담은 한국단편소설집이 중국에서 편역, 출판되었다. 이 단편집에는 김유정의 「동백꽃」, 김용성의 「탐욕이 열리는 나무」, 박완서의 「너무도 쓸쓸한 당신」, 신경숙의 「풍금이 있던 자리」,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 황순원의 「소나기」, 최인호의 「타인의 방」, 최인훈의 「웃음소리」등 총 10개의 작품이 실려 있으며, 권말에 작가 약력과 작품 내용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고 있어 중국어권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 소설 | 당신들의 천국(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Euer Paradies

    저 자
    이청준
    역 자
    김형식,마르틴 마우라흐
    출 판 사
    독일 Peperkorn
    출 판 일
    2007.05.01
    지 원 연 도
    2001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은 지난 2003년 100쇄를 돌파했을 정도로 한국 현대소설계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소설은 소록도 나환자촌을 ‘당신들의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병원장 조백헌과 나환자들 사이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인간사회는 천국을 만들 수 있는가”라는 중요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역자인 김형식 동의대 교수는 60~70년대 한국사회의 총체에 대한 거대한 메타포인 이 작품의 의미를 독일어권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단어 하나하나의 선택에 많은 고심을 했으며(특히 작품의 키워드라 할 수 있는 “명분”과 “배반”의 역어 선택이 그러했다고 한다) 역자 자신부터 작품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소록도의 역사에 대해 철저한 고증을 했다고 밝혔다. 이 소설은 그 비중에 걸맞게 그간 주요 서구어로 번역, 출간돼 현지 독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출간이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 영어권과 스페인어권에서는 재단의 번역지원을 받아 『Your Paradise』(제니퍼 리 譯, 미국 Green Integer 刊), 『Paraíso Cercado』(고혜선 譯, 스페인 Trotta 刊)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으며 불어권에서는 최윤․파트릭 모뤼스의 번역으로 Actes Sud에서 선보인 바 있다(『Ce Paradis Qui Est le Vôtre』). 이번 독일어판 출간으로 한국문학 소개가 가장 활발한 독일어권 독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기대된다.

    책안내
  • 소설 | 장난감도시(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Toy City

    저 자
    이동하
    역 자
    김지영
    출 판 사
    미국 Yeong&Yeong
    출 판 일
    2007
    지 원 연 도
    2005

    자의식을 예리하게 그리는 작가 이동하의 연작장편 『장난감 도시』의 영역판 『Toy City』(미국 고려출판 刊)를 미국에서 출간되었다. 『장난감도시』를 출간한 고려출판은 미국 미네소타에 있는 동양 서적 전문 출판사 영&영이 한국 서적을 전문으로 출판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이다. 작가의 자전적 체험이 가미된 『장난감 도시』는 초등학교 4학년 주인공 가족이 고향에서 도시의 판자집 동네로 이주해 살면서 겪게 되는 1년간의 궁핍한 생활을 그린 작품으로 6․25 전쟁의 특수상황에서 가난과 폐허에 직면한 난민들이 겪는 치열한 생존의 고투를 다룬 이동하의 대표작이다.

  • 소설 | 하늘꽃(이인화 단편집)(前 해외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 지원) Тэнгэрийн цэцэг

    저 자
    이인화
    역 자
    에르덴 수렝 다와삼보
    출 판 사
    몽골 Munkhiin useg
    출 판 일
    2007
    지 원 연 도
    2005

    이인화 단편집 『하늘꽃』이 몽골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역자는 서울대에서 한국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몽골 인문대학 한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에르덴 수렝 교수는 서울대학원 재학시절부터 다양한 한국문학 작품에 대한 몽골어 번역을 준비하였으며, 지난 2005년부터 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번 작품집을 번역 출판하였다. 이인화의 단편 소설 「하늘꽃」외에 「시인의 별」 「려인」 등 총 3편의 단편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역자는 이 작품이 13세기 고려와 몽골을 배경으로 당시 고려와 몽골의 국제 관계 및 사회상을 잘 묘사하고 있어 번역을 선택했다고 한다. 시대적 상황 속에서 좌절해야만 했던 한 지식인의 삶과 사랑이야기가 몽골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산문화리뷰
  • 소설 | 남도 사람들(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Gens du Sud

    저 자
    이청준
    역 자
    김정숙, 아르노 몽티니
    출 판 사
    프랑스 Actes Sud
    출 판 일
    2007
    지 원 연 도
    1997

    한국문학계의 대표 브랜드 중 한 명으로 유럽에 널리 소개돼 있는 이청준의 단편 5편이 한 권으로 묶여 출간되었다. 「서편제」 「소리의 빛」 「선학동 나그네」 「새와 나무」 「다시 태어나는 말」 등 ‘남도 사람’ 연작으로 발표되었던 소설들이 수록돼 있다. 남도의 유장한 노랫가락에 실린 예인들의 정한과 예술혼을 탁월하게 그려내 이청준 단편의 백미로 손꼽히는 작품들이다. 이들 중 두 편이 영화화(「서편제」 「선학동 나그네」)됐을 정도로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두 편 모두 거장 임권택 감독이 연출해 큰 성공을 거뒀는데 한국 예술영화에 관심이 큰 유럽인들의 더욱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소설 | 금시조 외 6편(前 해외한국문학 연구지원사업 지원) SUNEHRI QAQNAS(The Golden Phoenix)

    저 자
    이문열 외 6인
    역 자
    사자드 카림
    출 판 사
    파키스탄 Mashal Books
    출 판 일
    2007
    지 원 연 도
    2006

    한국 현대중편소설선 『SUNEHRI QAQNAS』가 파키스탄 3개 공용어 중 하나인 우르두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1999년 역시 재단이 지원한『The Golden Phoenix : Seven Contemporary Korean Short Stories』 영역판을 중역해서 출간한 것이다. 본 작품집 출간은 그동안 한국어 문학작품 소개가 전무하다시피 했던 파키스탄에 한국 현대소설의 주요 작품을 한 권으로 소개한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문열의 「금시조」 등 총 7편의 작품이 실려 있으며, 1940~1990년대 한국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 파키스탄 사람들에게 한국 현대문학을 통한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소설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The Dwarf

    저 자
    조세희
    역 자
    브루스 풀턴
    출 판 사
    미국 University of Hawaii Press
    출 판 일
    2006.10.01
    지 원 연 도
    1994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20세기 한국소설사의 고전이 된 『난쏘공』이 드디어 영어권에서 빛을 보게 되었다. 『난쏘공』은 그 위상에 걸맞게 그동안 불어, 독어, 러시아어 등 세계 주요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던 데 반해 정작 가장 중요한 영어권에서는 아직 소개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출간의 의의는 더욱 각별하다 하겠다. 지난 1978년 출간된 이 소설은 1970년대 도시 하층민들의 비인간적인 삶의 양태를 상징적인 언어로 묘사하고 있는데 출간 30년이 가까워오는 오늘날까지도 대학생들의 필독서로 대접받고 있다. 책을 출판한 하와이대는 전통적으로 아시아 문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곳이고 한국학과 한국문학에 대한 연구 역시 가장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 대학 중 한 곳이어서 소설의 출간과 관련한 파급효과 역시 클 것으로 기대된다.

    책안내 대산문화리뷰
  • 소설 | 식물들의 사생활(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La vie rêvée des plantes

    저 자
    이승우
    역 자
    최미경,장-노엘 주테
    출 판 사
    프랑스 Zulma
    출 판 일
    2006
    지 원 연 도
    2001

    식물들의 사생활』은 재단의 2001년 한국문학 번역지원을 받아 번역되었는데 재단은 책 출간을 앞둔 지난 6월 중순 작가 이승우와 번역가 최미경의 작품낭독회 및 언론사 인터뷰 등을 파리에서 줄마출판사와 함께 개최한 바 있다. 프랑스의 줄마(Zulma)에서 출간된 이승우의 장편소설 『La Vie Rêvée des Plantes 식물들의 사생활』이 프랑스 언론의 대대적인 찬사 속에 한국 소설로는 유례가 드물게 출간 한 달만에 초판 2천5백부가 매진되는 돌풍을 일으켰다. 프랑스 최대의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 ‘르 피가로 Le Figaro’는 지난 9월 14일자 문화면 머리기사에서 이승우가 “고대신화를 원용하여 영원한 사랑을 주제로 한 아름답고 몽환적인 신화를 만들어냈다”고 찬사를 보낸 뒤 “낭만적인 이미지가 비극과 허무에 대한 도전처럼 사용된다는 점”을 이 소설의 가장 인상적인 점으로 꼽았다. 이승우는 이미 지난 2000년 발간된 대산문학상 수상작 『생의 이면(L'Envers de la Vie )』을 통해서 페미나상 외국소설 부문 최종후보작에까지 오르는 호평을 받은 바 있어 프랑스 문단에서 한국소설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엿보게 하고 있다.

    대산문화리뷰
  • 소설 | 내 영혼의 우물(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Le puits de mon âme

    저 자
    최인석
    역 자
    고광단, 에릭 비데
    출 판 사
    프랑스 L'Aube
    출 판 일
    2006
    지 원 연 도
    2001

    거짓된 낙관보다는 진실된 비관을 존중하며 한국 사회의 모순을 아프게 직시하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온 중견 소설가 최인석의 대표작이 불어로 출간되었다. 『내 영혼의 우물』은 혼탁한 세상과의 갈등, 유토피아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 욕구와 좌절을 삶의 현장과 밀착된 다양한 소재와 감칠맛 나는 문체로 그려낸 문제작으로 1995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해 43살의 신진작가이던 최인석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한 대표작이다. 당시 신앙, 자유, 사랑 등 드물지 않은 소재를 다루면서도 이야기를 인간실존의 탐색으로 승화시켜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을 받았던 이 소설집에는 총 6편의 소설이 수록돼 있는데 본 번역서에는 이중 「세상의 바닷가 Le rivage du monde」 「세상의 다리 밑 Sous le pont du monde」 「내 영혼의 우물 Le puits de mon a^me」 등 3편의 중단편이 번역돼 있다.

  • 소설 | 화개(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Éclosion

    저 자
    김지하
    역 자
    최권행, 샤를 줄리에
    출 판 사
    프랑스 Voix d'Encre
    출 판 일
    2006
    지 원 연 도
    2004

    2002년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花開』는 한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존재인 김지하 시인이 민주화 운동 후유의 시대의 울적과 긍정을 직절적이고 열정적으로, 그러나 단순화하지 않고 역설과 모순으로 표현한 시집이다. 또한 1990년대 이후 민주화 운동에서 환경운동과 생명사상으로 관심사가 이동한 시인의 변모를 잘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특히 이번 번역서는 시편마다 재불 수묵화가로 명성이 높은 방혜자 씨의 그림을 곁들여 시화집(詩畵集) 형태로 출간된 점이 눈에 띈다. Voix d'Encre는 프랑스의 시집 전문 출판사이다.

  • 소설 | 손님(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Der Gast

    저 자
    황석영
    역 자
    이영, 카트린 멘징
    출 판 사
    독일 DTV
    출 판 일
    2006
    지 원 연 도
    2002

    『손님』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황해도 진지노귀 굿 12마당의 기본 얼개를 차용하여 1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천 대학살’ 때 죽은 영혼을 위무하는 마지막 12장은 굿의 설을 직접적으로 인용하고 있다.이미 서구 문단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는 황석영 소설의 탄탄한 문학성과 함께 기독교와 마르크시즘의 갈등, 분단국가에서 일어난 동족상잔의 비극과 같은 작품의 주된 내용이 비슷한 아픔을 경험한 바 있는 독일 독자들에게 커다란 호소력을 발휘할 것이다. 1950년 기독교도와 공산주의자 간의 첨예한 갈등 속에 일어난 황해도 신천 대학살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손님』은 2001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하며 21세기 한국문학의 고전 반열에 올라선 작품이다. 황석영의 소설로는 『Der Ferne Garten 오래된 정원』과 『Die Geschichte des Herrn Han 한씨연대기』가 지난 2005년 역시 dtv에서 발간된 바 있는데, 이번 『손님』의 호평으로 이들 작품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한국을 대표하는 큰 작가라는 황석영에 대한 유럽 문단의 평가가 더욱 공고해지는 것을 물론이고, 유럽 독자들의 한국 소설 전반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도가 상승하는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 소설 | 불놀이(前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 Das Spiel mit dem Feuer

    저 자
    조정래
    역 자
    이기향, 마르틴 헤릅스트
    출 판 사
    독일 Peperkorn
    출 판 일
    2006
    지 원 연 도
    2003

    본 서는 한국전쟁 중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며 학살의 중심에 있었던 주인공이 휴전 후 이름과 고향, 얼굴마저 바꾸고 살아가지만 결국 참담하고 파멸적인 결말을 맞는다는 내용의 조정래의 연작 장편소설이다. 문학적 자양분과 원천의 대부분을 역사적 사실에서 찾는 조정래 문학의 특색과 작가의 역사관을 잘 보여주는 초기의 대표작이다.『불놀이』는 이번 출판을 통해 원작자의 『유형의 땅』과 더불어 영어, 불어 그리고 독일어로 소개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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