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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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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ㅣ 재단은 고향의봄 기념사업회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공동으로 <이원수·윤석중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그림전 - ‘고향의 봄을 그리는소년’>을 개최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8/1~9/25), 한강 선유도공원(10/8~10/9), 창원 성산아트홀(11/21~11/27)에서 총 3회에 걸쳐 이루어질 이번전시회는 윤석남, 이인, 황주리 등 국내 저명화가 10명이 윤석중과 이원수의 작품을 새롭게 미술로 형상화한 작품 36점을 전시한다. 이번 문학그림전은 우리에게 친숙한 동시「고향의 봄」과「옹달샘」등을 미술로 다시 만나면서 문학 텍스트 너머에 서려있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동심을 깨울 것이며, 부모와 아이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 중 김덕기 화가의 작품 하나를 소개한다.
고향의 봄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 동네 나의 옛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의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이원수 시,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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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붕 너머로의 풍경들, Acrylic on Canvas, 65X100cm, 2011 © 운영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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