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정지용 전기 일본에서 출간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07.08.07|조회 : 10068



 
한국 현대시의 거목 정지용의 전기 일본서 처음 출간
『朝鮮最初のモダニスト鄭 芝溶 조선 최초의 모더니스트 정지용 』
     사나다 히로코 著,  일본 토요미술사 출판판매 刊
 
정지용 직필문서 발굴, 일본어로 쓴 작품 등 풍성한 자료수록
「정지용 시선집」에 이은 출간으로 일본 내 정지용 연구 확대
 
 
 
- 탁월한 묘사력과 언어조탁으로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로 불리는 시인 정지용의 전기 『朝鮮最初のモダニスト鄭芝溶 (조선 최초의 모더니스트 정지용)』이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의 해외 한국문학 연구지원으로 일본에서 최초로 연구 출판되었다. 이번 전기는 2000년 재단 지원으로 출판된 『정지용 시선집』에 이어 일본에서 정지용 관련 두 번째 출판물로, 인하대학교 국문과에서 정지용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2003년 재단 지원을 받은 연구물을 수정, 보완해 출판하였다.
 
-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전기는 특히 제1부 <고보 졸업까지 (1903-1922)>에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않은 정지용의 유년 시절을 상세히 다뤄 지용의 인간적인 측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제2부 <귀국 후 활동>과 제3부 <『정지용 시집』발간 이후>에서는 귀국 후 1923년~1950년대까지의 행적을 서술했고, 마지막으로 4부 결론에는 <정지용이 조선 최초의 모더니스트인 이유>를 담아냈다. 또한 정지용이 유학했던 교토 도시샤(同志社)대학 주변 답사 과정에서 정지용 직필문서「도시샤교회 입회지원서」를 입수해 시인의 출생연도가 1903년인 것을 밝혀내기도 했다.  
 
- 숨결까지 들리는 것 같은 정지용 생애에 대한 생생한 묘사가 돋보이는 이번 전기는 시인의 일대기외에도 권말에 정지용이 일본어로 쓴 작품 전체와 일본인이 이해하기 좋은 정지용 작품들을 최초로 수록함으로써 일본 독자 및 연구자들에게 정지용 작품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한데 의의가 있다. 또한 정지용이 활동한 1930년대의 시대상황에 대한 상세한 서술과 동시대 일본문학인들과 시인 정지용의 비교를 통해 한국 문학을 모르는 일본인도 시인의 행적을 따라가며 한국근대문학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그동안 정지용이 유학했던 교토를 중심으로 모교인 도시샤(同志社)대학에 정지용의 시비가 설립되고 기념행사가 열리는 등 시인의 이름이 알려져 있었다. 여기에 이번『조선 최초의 모더니스트 정지용』출간으로 일본의 근대시 연구자와 문학애호가에게 한국문학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월간지<시와 사상>발행으로 일본에서 시전문출판사로 정평이 나있는 토요미술사출판판매(土曜美術社出版販賣)에서 출간한 이번 전기는 일본 내 서점과 국립국회도서관, 일본근대문학관 등의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오는 12월에 <시와 사상>에 서평이 실리는 등 주요 신문, 문예지, 서평지에도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