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및 공지사항

계간 <대산문화> 2018년 겨울호(통권 70호) 발간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18.12.04|조회 : 393

 

기획특집 : 2018 한중일 동아시아문학포럼

최원식톄닝히라노 게이치로김애란시마다 마사히코레이핑양시바사키 도모카

주요 발제문 다시 읽기 등

 

계간 대산문화》 겨울호(통권 70)

▶ 대산초대석 도종환 장관 조강석 진흙과 풀꽃

▶ 인문에세이-길을 묻다 안경환 대한민국, 2018년 늦가을

▶ 가상인터뷰 모비 딕 황유원 어둠 속에서 둘이서어둠 속에서 나홀로

▶ 노트 위 패스포트권지예 아바나영혼은 탈탈 털리고 심장은 도취하다

▶ 창작의 샘박상수 이혜미 단편소설장강명 장성욱 동화이은용

▶ 문학현장 26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선정·수상작 리뷰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문학 전반에 걸친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문예교양지 대산문화》 2018년 가을호(통권 70)를 발간하였다.

 

기획특집 2018 한중일 동아시아문학포럼 : 21세기 동아시아 문학마음의 연대 전통차이미래 그리고 독자

한중일 삼국의 문인들이 모여 20세기 전반에 얼룩진 근대사의 갈등을 딛고 이웃이라는 의식을 공유하며 동아시아가 함께 나아갈 공동의 미래와 평화비전을 모색하는 한중일 동아시아문학포럼>이 지난 10월 17()~18(양일 간 교보컨벤션홀(광화문 교보빌딩 23)에서 열렸다이번 특집에서는 주요 발제문 다시 읽기 이소윤 평론가의 이틀간의 포럼 참관기 쓰는 사람을 쓰게 만드는 마음에 대한 고백」 ▲한중일 조직위원회 대표 공동 기자간담회를 기록한 문학이 없다면 인류의 미래도 없다」 등을 통해 동아시아 공동의 미래와 평화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삼국의 작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대화를 나눈 흔적을 전한다.

주요 발제문 다시 읽기에서는 최원식동아시아문학 공동의 집,톄닝의 시간과 우리,히라노 게이치로의 작가와 작품독자와 현실의 틈새에 서서김애란의 빛과 빚시마다 마사히코의 이대로 저물어가도 되는 걸까인류?레이핑양의 미래에 관한 글쓰기,시바사키 도모카의 거리(距離)와 독자」 등 눈여겨 봐야할 주요 발제 원고 7편을 수록하였다.

  

대산초대석진흙과 풀꽃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만남

시인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수장을 맡고 있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조강석 평론가가 만났다시인과 문화정책을 주관하는 주무부서의 장관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도종환 장관은 연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다른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용기를 줄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고민한다는 점에서 시인과 장관 둘 사이에는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시 쓰던 사람이 시나 쓰지 왜 진흙탕에 들어가 있냐는 비판적 소리에는 작은 연못에 있는 수련에게 너는 왜 진흙에 들어가 있냐고 묻지” 않듯이중요한 것은 삶의 조건이 진흙일 때 그 속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고 책임지는 것이라고 답한다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최신 현안에 대해서도 소식을 전했다남북한 문화 교류에 대해 이야기하며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남북 공동 올림픽 개최에 대해 보낸 서한과 유럽 최정상 축구팀 FC바르셀로나의 방한 소식 등을 전했다이 외에도 현 문화 정책의 기조문학진흥법·국립한국문학관 설립 등 문학 진흥 정책의 현안과 전망 등 굵직한 이슈들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인문에세이-길을 묻다 대한민국, 2018년 늦가을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2018년 늦가을의 대한민국을 살핀 칼럼을 실었다2018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시기한국 언론과 대중은 숨을 죽인다발표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수상할지 모른다는 뜬금없는’ 풍설도 돌았다미국 주간지 타임은 일찍이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위원장과 대북 문제를 해결할 유능한 협상가(negotiator)’로 소개한 적이 있다급격한 남북 관계의 변화에 예측이 적중했다는 평과 김정은 대변인이라는 평이 엇갈린다여기까지 뜨거운 쟁점들로 요동치는 한국 사회의 근황을 간결하게 짚은 후 안경환 교수는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한 온라인 국민청원제도’, 유발 하라리빅데이터 등 굵직한 이슈들을 하나씩 조명한다먼저 남북이 화해 국면에 접어든 것과 관련해 집단의 동질성을 민족 개념의 핵심으로 삼는 고전적인 민족주의 담론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한다남북한 주민은 이미 정치적문화적 사고와 가치관이 크게 다르며 냉정히 보아 한반도의 통일은 더 이상 당위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일 뿐 … 통일보다 평화적 공존이 핵심이며” 따라서 민족 전체의 동질성보다는 개개 국민의 개성과 선택이 존중받는 사회를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상인터뷰 어둠 속에서 둘이서어둠 속에서 나홀로- ‘모비 딕과의 인터뷰」 허먼 멜빌의 작품을 비롯해 왕성히 번역 활동 중인 황유원 시인이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에 등장하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향유고래” 모비 딕과의 (가상)인터뷰를 통해 모비 딕의 입을 빌려 흥미로운 사실들을 전했다멜빌의 묘사에 따르면 모비 딕은 길고 날카로운 이빨”, 그리고 적어도 30미터를 훨씬 넘는 몸을 가진 악랄하고” “거대한 우주같은 존재이다하지만 실제 향유고래는 원뿔형 이빨을 지니고 있으며 최대 몸길이는 16미터 정도에 불과하다. ‘거대한 놈을 의미하는 모비 딕(Moby Dick)은 모카섬’ 근처에 출몰하며 악명이 높았던 향유고래 모카 딕(Mocha Dick)'에서 가져 온 이름으로허먼 멜빌이 고조부 삼촌뻘인 리처드 멜빌 홀은 '모비(Moby)'라는 이름의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 중 하나로 불리지만 모비 딕은 정작 허먼 멜빌이 살아있을 동안에는 4천 권이 채 팔리지 않아 멜빌은 다시는 그 책을 보지 않았다고 한다.

 

노트 위 패스포트에는 권지예 소설가가 쿠바 체류기 아바나영혼은 탈탈 털리고 심장은 도취하다를 실었다사회주의국가 쿠바는 한 달에 4~5만 원을 버는 의사 등 전문직은 비번인 날 전기공으로 일하고꿈의 직업인 택시기사는 10분 거리에 1만 원을 버는, “왕이고 봉인 외지인은 돈이 있어도 원하는 것을 살 수 없지만 속 깊은 이웃들이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혼돈과 모순환상과 환멸매혹과 잔혹이 공존하는 곳이다창작의 샘에는 박상수 이혜미의 시 각 2장강명 장성욱의 단편소설이은용의 동화,육상효 김개미 박소희의 에세이가 소개되었다문학현장에는제26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선정 결과와 각 수상작의 리뷰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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