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 지워진 벽화
베트남전과 중동의 건설사업장을 무대로 오지에서 벌어지는 삶의 투쟁과 인간 구원의 문제를 밀도있게 다룬 이 장편은 7,80년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에 대한 새로운 문학적 보고이다. 한국인 건설노동자와 인도인의 갈등, 월남전에서 겪은 인간의 야만성, 능률급제를 둘러싼 노동분규, 인도인들의 기이한 생활모습 등은 작품의 흥미를 배가하고 있다. 인간의 삶과 구원의 문제를 치열하게 모색한 작품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소재를 힘있게 잘 소화해 낸 작품으로 평가 받으며 1993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