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 붕새의 사랑 1
소리꾼의 집념과 방황, 절망과 사랑을 통해 전통 예술가가 겪은 우리 근대사와 고통스러운 인생사를 깊이 있게 형상화한 장편소설이다. 구한말부터 60년대까지 해방과 분단과 같은 급격한 사회 변동 속에서 우리의 토착 문화가 외래 문화와 부딪치며 어떻게 전개되어왔는지를 두 소리꾼의 인생을 통해 보여준다. 소리꾼들의 세계를 치열하고 정교하게 형상화해 탁월한 예술가소설로 꾸며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1996년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소설 | 지워진 벽화
베트남전과 중동의 건설사업장을 무대로 오지에서 벌어지는 삶의 투쟁과 인간 구원의 문제를 밀도있게 다룬 이 장편은 7,80년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에 대한 새로운 문학적 보고이다. 한국인 건설노동자와 인도인의 갈등, 월남전에서 겪은 인간의 야만성, 능률급제를 둘러싼 노동분규, 인도인들의 기이한 생활모습 등은 작품의 흥미를 배가하고 있다. 인간의 삶과 구원의 문제를 치열하게 모색한 작품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소재를 힘있게 잘 소화해 낸 작품으로 평가 받으며 1993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