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번역ㆍ연구ㆍ출판지원

사업결과

2014년
지원대상작
지원대상작
부문 어권 지원대상자 번역작품
번역출판 영어 김소라 바리데기 (황석영 作)
심마령 화분(이효석作)
안선재,이상화 만인보(고은作)
브루스 풀턴, 윤주찬 채만식독본(채만식作)
불어 김혜경, 장 클로드 드크레센조 지상의 노래(이승우作)
이춘우, 루시 앙게벤 한 잔의 붉은 거울(김혜순作)
최미경, 장 노엘 주테 낯익은 세상(황석영作)
서어 윤선미(단국대 강사) 밤의 여행자들(윤고은 作)
독어 김혁숙, 만프레드 젤저 장국영이 죽었다고?(김경욱作)
이기향, 카롤린 리터 재와 빨강(편혜영 作)
일본어 김순희 그곳이 어디든(이승우 作)
권택명, 사가와 아키 유리체를 통과하다(고형렬 作)
중국어 김소영, 장영정, 최순화, 여걸 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作)
김학철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성석제 作)
양설매,조인혁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김숨 作)
이탈리아어 빈첸자 두르소 어제와 오늘(문정희作)
베트남 레당환 만인보(고은作)
몽골어 에르덴수렝다와삼보 사람의 향기(송기원作)
러시아어 리 그리고리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박완서作)
연구·출판 중국어 왕비연 중국에서 <춘향전>의 번역과 개작에 대한 연구
불가리아어 알렉산더 페도토프 한국 고전 시조 연구
출판 영어 Portobello Books
(신청자 대표: Ka Bradley /
번역자: Deborah Smith)
채식주의자(한강作)
심사위원
- 국문학 : 유성호 (한양대 국문학과 교수)
- 영어 : 장경렬 (서울대 영문학과 교수), 제프리 하지스(Jeffery Hodges, 이화여대 강사)
- 불어 : 최권행 (서울대 불문학과 교수), 파스칼 그로트 (Pascal Grotte, 한국방송통신대 불문과 교수)
- 독어 : 장은수 (한국외대 독어과 교수), 프리트헬름 베르투리스 (Friedhelm Bertulies, 대구대 독문과 교수)
- 스페인어 : 김춘진(서울대 서문과 교수)
- 일본어 : 최재철 (한국외대 일문과 교수), 와타나베 나오키(일본 무사시대 교수)
- 중국어 : 이욱연 (서강대 중문과 교수), 손지봉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 러시아어 : 박종소 (서울대 노문과 교수) - 이탈리아어: 박상진 (부산외대 이탈리아어과 교수)
- 불가리아어 : 김원회 (한국외대 그리스불가리아어과 교수)
- 폴란드어 : 최성은(한국외대 폴란드어과 교수)
- 베트남어: 전혜경 (한국외대 베트남어과 교수)
- 몽골어: 이안나(번역가, 전 울란바토르대 교수)
심사평

올해 대산재단 영어권 번역/출판/연구지원의 경우, 번역지원에는 15건, 출판지원에는 2건, 연구지원에는 5건의 신청자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알차고 깊이 있는 내용의 지원 계획서가 많았기 때문에 이 가운데 지원자를 선정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타 언어권과 형평을 맞춰 지원의 폭을 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선정 작업은 더욱 어려운 것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탁월한 내용의 지원 계획서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를 읽고 검토하는 작업은 그만큼 즐거운 것이 되기도 했다. 각 분야에 대한 심사평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번역지원의 경우 시 분야 3건, 소설 분야 8건, 희곡 분야 4건이 심사 대상으로 올라왔다. 두 심사위원은 무엇보다 번역의 정확도와 번역본 자체의 가독성을 일차적인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이어서, 번역 계획의 완성도와 출판 가능성 및 기존 업적을 이차적인 심사 기준으로 삼는 동시에 또한 원작의 문학성과 가치에 대한 제3의 심사위원의 의견을 참고하여, 선정 작업에 임하였다. 그 결과, 두 심사위원은 시 분야 1건, 소설 분야 3건을 지원자로 선정하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번역의 질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높은 수준의 것이 적지 않아서 선정 작업 자체가 쉬운 것이 아니었지만, 최대한 공정한 심사가 되도록 우선 심사위원 각자가 평가를 한 후에 이를 놓고 심사위원단이 함께 모여 토의에 토의를 거듭하여 최종 결정에 이르렀다. 참고로, 일차 평가 후 두 심사위원의 평가를 대조해 본 결과 한두 예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경우 평가 점수가 일치하거나 근접했음을 밝힌다. 출판지원의 경우 응모한 2건이 모두 나름의 의미를 갖는 것이었으나, 한 편 이상 선정이 어려운 여건임을 감안하여 두 심사위원은 이견 없이 여러 면에서 비교 우위에 놓이는 것으로 판단되는 쪽을 선정하게 되었다. 신청자의 번역이 보이는 정확도와 가독성도 심사에 중요한 요건으로 고려했지만, 출판사 쪽의 진지한 평가 역시 심사 과정에 중요한 평가 요인이 되었음을 밝히고자 한다. 연구지원의 경우 5건의 신청자 모두 뛰어난 역량의 한국학 학자임을 부정할 수 없었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했던 1건은 이미 미국에서 출판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하고, 나머지 4건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모두가 나름의 소중한 연구 기획임을 부정할 수 없었으나, 애석하게도 타 언어권과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이 분야에 지원이 어렵다는 쪽의 힘든 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심사위원단은 특히 이 부분에서 선정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깊이 아쉬워한다. 적어도 영어권의 경우 전체적으로 신청자들의 역량과 잠재력이 대단한 것이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에게 지원의 기회를 드리지 못함에 아쉬울 따름이다. 부디 다른 기회에 뜻을 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지원이 결정된 분들은 탁월한 결과물로 한국 문학의 세계화에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