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번역ㆍ연구ㆍ출판지원

사업결과

2011년
지원대상작
지원대상작
부문 어권 지원대상자 번역작품
번역출판 A 영어(6건) 자넷 홍(Janet Hong, 번역가) 푸른수염의 첫 번째 아내
(하성란 作)
김소라(이대통번역대학원 전임교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作)
박윤진 (번역가)
크레이그 버트(Craig Bott, 번역가)
몽실언니(권정생 作)
전승희(하버드대 한국학연구원)
케이 더핀(Journal of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상임 교열위원)
랍스터를 먹는 시간
(방현석 作)
마은지 (번역가)
제프리 카보넨(Jeffrey Karvonon, 번역가)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김연수 作)
안선재(서강대학교 명예교수, 단국대 석좌교수) 가만히 좋아하는
(김사인 作)
불어(2건) 이민숙(리옹3대학교 한국어강사)
장-자끄 살공(Jean-Jacques Salgon, 라로셀공과대학 물리학과 교수 퇴직)
김동리의 단편소설
(김동리 作)
박정열(유럽 언어 연구소 ELRA/ELDA 테크니컬 디렉터)
로익 듀가스(Loic Dugast, 프랑스 Systran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짐(정복근 作)
스페인어(1건) 구광렬(울산대 스페인어학과 교수)
몬로이 로블레스 클라우디아(Monroy Robles Claudia, 울산대 교수)
슬픈 게이(채호기 作)
일본어(2건) 김순희(이대 통번역대학원 겸임교수) 한 낮의 시선(이승우 作)
한성례(세종사이버대 겸임교수) 태아의 잠(김기택 作)
B 중국어(3건) 이연(한국문학번역원번역아틀리에) 오세암(정채봉 作)
박명애(번역가) 아버지의 땅(임철우 作)
주하(연변대학 한어문화학원 교수) 세한도 가는 길(유안진 作)
이탈리아어(1건) 윤병언 (번역가)
Maria Piccini(Centro Italiano Firenze 이탈리아어 강사)
식물들의 사생활
(이승우 作)
불가리아어(1건) 이리나 베셀리노바 우주노바, 아네타 루메노바 디리트로바,
파블리나 토도로바 플라츠코바, 랄리짜 젤리아스코바 마놀로바,
김세원 (불가리아 소피아대학교 한국학과 박사과정생)
Korean Folk Tales
(한국전래동화)
C 베트남어(3건) 이춘중 (베트남사회과학원동북아연구소 소장)
응웬티탐,판티와잉,르엉홍하잉,응웬티응언 (동북아연구소 연구원)
삼국유사
레당환(번역가,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 한국학과 강사) 누군가를 위하여
(김광규 作)
훈 호아 튀 띠엔(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 박사과정)
서동훈(대구대 영상게임과 교수)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이상권 作)
연구·출판 A 영어(1건) 양윤선(International Letters and
Cultures Arizona State University한국학 조교수)
한국 근대 소설의 발생
(1906-1917):가정 내의
여성에서 감상적인 남성으로
번역·연구·출판 C 베트남어(1건) 부티투안(Vu Thi Thuan, 번역가) 머나먼 쏭바강(박영한 作)
출판 B 중국어(1건) 박명애(번역가) 몽타주 (최수철 作)
C 우르드어(1건) Mashal Books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김영하 作)
심사위원
- 국문학 : 방민호(서울대 국문학과 교수)
- 영어 : 김성곤(서울대 영문학과 교수), 서태부(Steve Capener, 서울여대 교수)
- 불어 : 한대균(청주대 불문학과 교수)
- 독어 : 김재혁(고려대 독문과 교수)
- 스페인어 : 송병선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
- 일본어 : 김춘미 (고려대 일본연구센터 일본번역원장)
- 중국어 : 백원담 (성공회대 중어중국학과 교수), 손지봉 (이화여대 통번역대 교수)
- 이탈리아어 : 박상진 (부산외대 이탈리아어과 교수)
- 러시아어 : 김진영 (연세대 노문과 교수)
- 불가리아어 : 김원회 (한국외대 그리스·불가리아어과 교수)
- 베트남어 : 전혜경 (한국외대 베트남어과 교수)
심사평

최근 해외에서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더 문학성 높은 작품, 더 잘 이해될 수 있는 작품을 가려 뽑기 위해 고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영어권의 <번역·출판지원> 분야는 응모작이 가장 많은 분야였고, 그만큼 대상작들의 범위도 넓어서 객관적 기준을 설정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질적으로 우수한 작품일 것, 번역 문체가 훌륭할 것, 번역의 필요성이 있을 것 등을 기준으로 삼아 여섯 편을 가렸다.
『푸른 수염의 첫 번째 아내』(하성란 作),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신경숙 作), 『몽실 언니』(권정생 作), 『랍스터를 먹는 시간』(방현석 作), 『나는 유령작가입니다』(김연수 作), 『가만히 좋아하는』(김사인 作) 등을 선택했다. 소설들 가운데에서는 원작의 우수성과 더불어 번역 문체의 우수성에서『랍스터를 먹는 시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푸른 수염의 첫 번째 아내』와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몽실 언니』『나는 유령작가입니다』는 문학계에 잘 알려져 있는 훌륭한 작품들이다. 하성란, 신경숙 씨의 작품 번역은 한국 여성작가의 소설 세계를 영어권에 잘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연수 씨의 작품 번역은 서사적 구성면에서 독특함을 가진 작가의 개성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시집 『가만히 좋아하는』은 우수한 번역자의 높은 전달력을 기대해 본다.
<연구·출판지원> 분야에서는 『한국근대소설의 발생(1906-1917): 가정 내의 여성에서 감상적인 남성으로』를 가려냈다. 개화기 신소설은 한국 전근대문학과 근대문학을 잇는 가교로서 최근 국문학계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다. 이 시대 문학에 대한 저자의 넓고 날카로운 안목이 좋았다. 이러한 연구는 영어권에서의 한국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이다.
불어권의 <출판지원> 분야에서는 『김동리의 단편소설』, 『짐』(정복근 作) 등 두 편을 가려냈다. 김동리의 작품 번역은 작가는 이미 작고해 버린지 오래이지만, 한국문학의 전통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보았다. 김동리는 일제말기 <문장>지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현대작가이다. 정복근의 『짐』은 현재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의 우수한 희곡 작품이라는 정평을 얻고 있는 작품이다.
스페인어권에서는 『슬픈 게이』(채호기 作)를 선정했다. 최근 스페인어권에서는 한국문학에 대한 기대가 점점 더 증대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슬픈 게이』의 저자는 지속적인 시창작 활동을 벌여 나가는 이로서, 한국의 산문적인 시세계의 묘미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일어권에서는 『한낮의 시선』(이승우 作), 『태아의 잠』(김기택 作)을 선정했다. 이승우는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 작가로서 『한낮의 시선』은 분량은 경장편이지만 그의 작품 세계의 독특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김기택의 시집은 사물을 꿰뚫어보는 시인의 날카로운 시선을 담고 있어, 한국시단의 성취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중국어권의 <번역·출판지원> 분야에서는 투고 작품들의 번역 수준이 그리 높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는 가운데, 『오세암』(정채봉 作), 『아버지의 땅』(임철우 作), 『세한도 가는 길』(유안진 作) 등 세 편이 선정되었다. 한국현대사의 질곡을 다루고 있는 임철우의 우수한 작품집을 중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이탈리아권에서는 『식물들의 사생활』(이승우 作)이 선정되었다. 이승우의 작품들이 가진 순문학적 요소가 한국문학에 대한 서구의 이해를 높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출판지원> 분야에서는 『몽타주』(최수철 作)가 선정되었다. 최수철은 한국 포스트모더니즘의 계보를 구성하는 중요작가로서 한국 소설의 다양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베트남어권의 <번역·출판지원> 분야에서는 일연의 『삼국유사』, 『누군가를 위하여』(김광규 作),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이상권 作) 등 세 편이 선정되었다. 『삼국유사』의 번역은 전통적으로 한자문화권에 속하는 베트남에서 한국문화와 문학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동화『하늘로 날아간 집오리』의 번역 역시 한국·베트남 문화와 정서의 친연성을 확인하고 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연구·출판지원> 분야에서는 『박영한의 ‘머나먼 쏭바강’ 연구』가 선정되었다. 베트남 전쟁을 다룬 한국 소설들에 대한 연구는 한국·베트남의 화해와 친선, 문화적 이해를 위해서 중요하고 특히 베트남에서의 한국문학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불가리아어권의 <번역·출판지원> 분야에서는 『한국전래동화』가 선정되었다. 한국전래동화의 번역은 이 언어권에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르드어권의 <출판지원> 분야에서는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김영하 作)가 선정되었다. 출판 지원을 요청한 출판사의 경력을 많이 참조했고, 김영하 소설에 나타난 현대적 인간상이 우르드어권에 신선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