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 당선자 없음
1, 2차 회의를 통해 총 6편이 최종심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서사를 끌어가는 다큐멘터리 기법을 통해 해방 직후 제헌헌법 정신에서조차 후퇴한 오늘날의 법, 제도, 검열, 통제 문제를 되묻고 있는 문제의식의 날카로움이 돋보인 이양구의 「당선자 없음」이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희곡 | 타자기 치는 남자
1, 2차 회의를 통해 총 8편이 최종심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잘 짜여진 코미디 구조를 통해 전통적인 극작술의 정수를 선보이며 대중과 가까워야 하는 연극 본연의 맛을 잘 살리는 한편 권력 관계에서 불거지는 문제를 심도 있게 풀어나간 차근호의 「타자기 치는 남자」가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희곡 | 불역쾌재
1차 심사 결과에 의해 이상우의 「꼬리솜 이야기」, 오세혁의 「보도지침」, 장우재의 「불역쾌재」, 백하룡의 「고제」가 2차 심사에서 논의되었고 그중 이상우의 「꼬리솜 이야기」와 장우재의 「불역쾌재」가 최종심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2차심 종료 후 작품 속에서 일생 희화화와 진실성을 추구한 이상우 작가와 우직하게 자신만의 시각을 밀고 나가 오늘날 한국 희곡계에 독자적인 문체로 자리매김 한 장우재 작가의 두 작품을 편견 없이 일독하기로 약속했던 심사위원들은 최종심에서 투표를 통해 장우재의 「불역쾌재」를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희곡 | 알리바이 연대기
「알리바이 연대기」는 1930년 출생인 재일교포 2세 아버지(김태용, 2004년 작고)와 1964년 출생인 큰아들(김재진), 그리고 1973년 출생인 막내아들(김재엽), 세 사람의 삶의 연대기를 대한민국 현대사의 궤적에 비추어 그려낸 작품이다. 국가의 역사를 사실을 바탕으로 재인식하기 위해선 그 시대를 살아간 개인의 역사 또한 사실을 바탕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의해 세 사람 모두 실명으로 등장한다. 대한민국 현대사를 예리한 통찰력으로 바라보며,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이 작품은 무엇보다도 뛰어난 균형감각으로 현대사와 개인사를 교차시켜 감정적 교감을 이끌어내면서 역사의식까지 아슬아슬한 중립성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현대사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알리바이'를 입증하는 연대기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소시민의 살아가기가 역사 돌아보기로 이어지며 서사적 극작술과 맞물려 감동으로 다가오는 수작이다.
희곡 | 칼집 속에 아버지
1차 심사를 통해 이미경의 「그게 아닌데」, 홍원기의 「꽃이다」, 기국서의 「햄릿6: 삼양동 국화옆에서」, 김태형의 「멸」, 고재귀의 「양철지붕」, 손기호의 「사랑을 묻다」, 장우재의 「여기가 집이다」, 백하룡의 「전명출 평전」, 고선웅의 「늙어가는 기술」, 고연옥의 「칼집 속에 아버지」, 정영욱의 「농담」 등 11편의 희곡을 심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어 2차 심사에서 「그게 아닌데」, 「전명출 평전」, 「칼집 속에 아버지」, 「햄릿6: 삼양동 국화옆에서」를 집중 논의하였다. 3차 심사에서는 「전명출 평전」,「칼집 속에 아버지」,「햄릿6: 삼양동 국화옆에서」를 최종 수상 후보작으로 압축하고 논의를 이어갔다. 백하룡의 「전명출 평전」은 관객이 듣기에 배우가 싣기에 대사의 힘이 있다는 평을 받았으며, 고연옥의 「칼집 속에 아버지」는 허구를 현실화시키는 글의 힘을 인정할만한가 하는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기국서의 「햄릿6: 삼양동 국화옆에서」는 시와 폭력성이 구분되지 않는 작자의 개성이 오롯이 드러나 직설의 힘이 느껴진다는 평이었다. 결국 격론 끝에 읽는 이의 멱살을 붙잡는 듯하기도 하고 때로는 시적 정서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여 무대화하기에 따라 더 깊이 파낼 수 있는 텍스트의 잠재성도 느낄 수 있다는 평을 받은 고연옥의 희곡 「칼집 속에 아버지」를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희곡 | 미친극
희곡은 1차 심사를 통해 7편의 작품을 검토 대상으로 하여 그 중 이시원의 「자라의 호흡법」, 최치언의 「미친극」, 고연옥의 「주인이 오셨다」, 손기호의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등 네 작품을 가지고 2차 심사를 진행하였다. 「자라의 호흡법」은 동시대의 여러 문제점을 다루면서 무겁지 않게 극을 풀어가는 솜씨가 돋보였으나 구성이 단순하고 인물들의 동선이 작위적이라는 지적이 있었으며,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는 3개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평이, 「주인이 오셨다」는 한국사회의 잠재적 문제점을 날카롭게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논의가 된 작품이나 후반부에서 극적 구성력과 대사의 리듬과 호흡이 단순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연극이 연극의 소재가 되어 내용과 형식이 상호보완적으로 치밀하게 구성된 작품으로 메타연극의 특성을 잘 보여 주었으며 연극의 유희성을 과시하는 극작술이 돋보였으나 사회를 통찰하고 시대의 문학정신이 부족하여 수상작이 되기에 미진하다는 견해를 극복하고 최치언의 「미친극」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희곡 | 1동 28번지, 차숙이네
「1동 28번지 차숙이네」는 일상성에 바탕을 두면서도 시적 환유의 공간을 열어 놓은 작품으로 작가의 문체는 일상어도 압축된 문학적 상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말과 말 사이에 내재된 율격과 상상의 공간이 열려있다. 한편 후반부로 갈수록 극적 전개가 처지고 산만하다는 평가와 오히려 인위적인 결말로 끝맺지 않은 열린 극 구조라는 옹호의 입장이 심사위원들 사이에 대척점에 섰음에도 불구하고, 근래 창작희곡이 지니는 시류를 극복해 내고 있는 작품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일상 그 자체에 함몰된 요설, 냉소적이고 현학적인 언어유희의 극과 분명한 차별성을 지녔으며, 구체적 상징으로서의 집짓기를 통해 고단한 삶에 대한 성찰과 정서적 환기력을 던져주는 수작이다. 최진아는 2004년 극단 창단공연 「연애얘기아님」으로 데뷔하였다. 연극「담담담」「내 마음의 옥탑방」「매직룸」「다녀왔습니다」등을 연출하였다.
희곡 | 짐
희곡 | 천년의 바람
희곡 | 이만희 희곡집 2 (돌아서서 떠나라)
98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이만희 희곡집. 두메산골의허스름한 집을 배경으로 69세의 왕오, 68세의 천축 外국전, 난타 등의 일상을 그린 「피고지고 피고지고」를 비롯 「좋은 녀석들」, 「아름다운 거리」, 「돌아서서 떠나라」등 5편의 희곡을 수록했다.
희곡 | 영월행 일기
희곡 | 문제적 인간
동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의 초상 <청바지를 입은 파 우스트>를 비롯해 <연산> <혀> 등 다섯 편의 희곡 모음.
희곡 | 심청이는 왜 인당수에 몸을 두 번 던졌는가
희곡 | 양떼목장의 대혈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