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두 페소아의 『리스본: 관광객이 꼭 봐야할 것들』
새로운 환경 속의 문학과 독자 ①세계의 작가들, 문학의 미래를 묻다 ②문학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각과 상상력을 펼치는 장 ③세계문학의 거장들, 한국문학과 만나다 ④2017 서울국제문학포럼에 참가하는 세계의 작가들
①구름처럼, 낙조처럼 ②내 기억 속의 유일한 할머니 ③떨리는 손으로 마지막까지 쓴 ‘통일’과 ‘민주화’ ④두 아버지가 남긴 비의(秘意)
내를 건너 숲으로 고개를 넘어 마을로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첫번째｜정치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 두번째｜슬픔 세 번째｜어디로 가는 배냐 황포돛대야 네 번째｜나무가 된 시인
①진정성, 새로운 상상력 그리고 자신만의 언어 ②범죄소설 바깥을 쓰는 작가 ③이제 없는 당신들에게
광화문글판
내를 건너 숲으로 고개를 넘어 마을로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정리 이지현 ㅣ 대산문화재단 사업팀
| 내를 건너 숲으로 고개를 넘어 마을로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 윤동주 시 「새로운 길」 중 변용 |
| 올해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원했던 시인 윤동주 가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새로운 길」은 윤동주가 연 희전문학교에 입학한 직후인 1938년 5월 그가 만 나이 21세에 탈고 한 시로 새로운 길을 나서는 청년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나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 나의 길’을 ‘언제나 새로운 길’이라고 말하는 청년 시인의 다짐은 어두운 현실에 움츠렸 던 우리를 다시금 추스르게 하고 희망이란 단어를 되새기게 합니다. 윤동주에게 매일의 길이 늘 새로웠듯이 우리가 가는 오늘과 내일의 길 또한 새로울 것을 믿습니다. ───────── 광화문글판 선정 ───────── 이번 봄편 문안 선정을 위해 인터넷 공모와 선정위원들의 추 천을 통해 총 29편의 후보문안을 검토했다. 새롭게 구성된 문 안선정위원회의 위원들(박웅현 TBWA KOREA 대표, 신준봉 중앙일보 문화부 부장, 이승우 소설가, 진은영 시인, 윤상철 교 보생명 고문,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 곽효환 대산문화재단 상 무)은 수차례의 투표와 토론을 거쳐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 과 정현종 시인의 「시선을 기리는 노래」 일부를 최종 후보로 선 정했다. 이어 교보생명 브랜드통신원의 선호도 조사와 내부 논 의를 종합하여 「새로운 길」을 봄 문안으로 최종 결정했다. |
──────── 새로운 길 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삶이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