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호철『남녘사람 북녁사람』스페인에서 출간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07.10.24|조회 : 10199

 
분단의 비극을 다룬 현대소설사의 대표작
이호철 연작소설 『남녘 사람 북녁 사람』 스페인에서 출간
 
- 분단의 비극을 다룬 여러 현대소설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호철의 『남녘 사람 북녁 사람 Los del Sur, Los del Norte』이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의 번역지원을 받아 스페인 베르붐(Verbum)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 『남녘 사람 북녁 사람』은 분단의 아픔과 이산가족 문제 등 남북문제를 작품화해 온 대표적 분단작가 이호철의 연작소설이다. 1996년 대산문학상 수상작이자 작가의 대표작으로도 손꼽히는 이 소설은 「남에서 온 사람들」「칠흑 어둠 속 질주」「변혁 속의 사람들」「남녘 사람 북녁 사람」 등 4편의 연작단편으로 구성돼 있는데, 작가가 19세이던 1950년 인민군으로 징병됐다가 국군에 포로로 잡히고, 다시 풀려난 체험을 토대로 해 전쟁의 극한 상황과 남북 이데올로기의 대립 속에 상실돼가는 인간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인민군 병사의 참전체험이라는 희귀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사료적 가치로서도 높게 평가받는다.
 
- 이 소설은 그간 영어, 불어, 독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언어로 출판된 바 있고 저자 역시 책이 출간될 때마다 현지에서 활발하게 소개행사를 갖고 있어 해외에서 가장 널리 보급된 한국소설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스페인어권 출간으로 주요 서구 언어권에의 소개를 마무리짓게 되었다. 책을 출간한 베르붐 출판사는 이미 20여권의 한국문학 번역서를 출간한 바 있는데 이번 소설의 출간으로 독일의 펜드라곤(Pendragon), 프랑스의 줄마(Zulma) 등과 함께 유럽에서 한국문학 전문 출판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