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월 28일 황석영 독일 '베를린 문학의집'에서『손님』낭독회 개최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07.04.24|조회 : 10490



 
황석영, '베를린 문학의 집'에서
『손님』낭독회
작품 형식의 골격인 황해도 진지노귀 굿 공연도
독일 문단의 호평 속에 작품 보급에도 큰 기대
 
 
-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작년 연말 독일 최고의 명문출판사 중 하나인 dtv에서 출간돼 독일 문단과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Der Gast 손님』의 베를린 낭독회를 4 월 28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낭독회는 작가 황석영의 낭독과 함께 작품 형식의 골격을 이루는 진지노귀 굿 공연이 함께 열려 독일 독자들의 작품 이해를 돕는 한편 한국 전통연행예술의 정수를 유럽에 소개하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님』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황해도 진지노귀 굿 12마당의 기본 얼개를 차용하여 1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천 대학살' 때 죽은 영혼을 위무하는 마지막 12장은 굿의 사설을 직접적으로 인용하고 있다 . 공연자와 함께 서도 무가 해설자도 낭독회에 참가하여 독일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낭독회는 '베를린 문학의 집'에서 4월 28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독일 'Korea Association' 주관으로 진행된다.
 
- 『Der Gast 손님』은 4대 독일어권 신문 중 하나인 'Neue Zuericher Zeitung 노이에 취리허 차이퉁'으로부터 "황석영은 긍정적인 의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인데 그것이 이번 『Der Gast 손님』을 통해 한층 더 인상적으로 입증됐다"는 찬사를 받는 등 독일어권의 신문, 잡지, 라디오 등으로부터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서구 문단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는 황석영 소설의 탄탄한 문학성과 함께 기독교와 마르크시즘의 갈등 , 분단국가에서 일어난 동족상잔의 비극과 같은 작품의 주된 내용이 비슷한 아픔을 경험한 바 있는 독일 독자들에게 커다란 호소력을 발휘한 결과로 풀이된다.
 
- 최근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갖고 있는 황석영은 지난 3월 프랑스의 세계적인 소설가 르 클레지오와의 좌담회를 갖고 재단과 교보문고가 공동주최하는 '낭독공감' 행사에 낭독자 손숙(연극배우) 씨와 함께 참가하는 한편 얼마 전에는 파리 낭독회를 여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