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박재삼 시선집『Enough to say it's far』미국 프린스턴대 출간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06.08.29|조회 : 10530



박재삼 시선집『Enough to say it's far』영역 출간
 
 
대표적 서정시인 박재삼 시선집 『Enough to say it's far』
프린스턴대 ‘로커트 시리즈’로 번역, 출간
 
- 美 <워싱턴 포스트>에 계관시인 로버트 핀스키가 호평, 반향 기대
 
- 한국 현대시단의 대표적인 서정시인 박재삼의 시선집 『Enough to say it's far 아득하면 되리라』가 대산문화재단의 한국문학 번역지원을 받아 프린스턴대 ‘로커트(Lockert) 도서관 번역시 시리즈’로 번역, 출간됐다.
 
- 데이비드 맥켄 하버드대 교수와 신지원 U.C.버클리 교수가 번역한 이번 시집은 박재삼 시인이 직접 고른 69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생전의 박재삼 시인은 맥켄 교수와 친분이 두터웠는데 자신의 시를 번역하고 싶다는 맥켄 교수의 요청을 받고 자선(自選)한 것이다. 시집에 수록된 시를 통해 타계 직전의 박재삼 시인이 자신의 시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엿볼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영역 시집은 세밀하게 조탁된 시어 속에 향토적 서정을 인상적으로 표현한 박재삼의 시들을 성공적으로 옮겼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특히 미국의 계관시인 로버트 핀스키가 호평을 하는 등 미국 시단의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을 받고 있다. 핀스키는 7월 23일자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서평에서 박재삼의 시를 윌리엄 블레이크와 에밀리 디킨슨의 단시(短詩)에 비교한 뒤 그의 ‘4행시 Four-Line Poems’가 독자들에게 큰 흥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 프린스턴대 ‘로커트 시리즈’는 1963년 노벨상 수상자 세페리아데스, 스페인의 사무엘 하나기드, 그리스의 콘스탄티노스 카바피 등 유명 시인들의 작품만을 엄선해서 수록하는 시리즈인데 맥켄 교수는 이 시리즈에 포함됐다는 것만으로도 미국 내 한국 시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 하버드대 한국학 연구소장 직도 맡고 있는 맥켄 교수는 향후 ‘박재삼 시선집’의 낭독회를 준비하는 한편 한국문학 전문 연간지인 『Azalea 진달래꽃』의 창간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한국문학의 불모지인 미국에 한국문학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