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16 한국·스페인어권 문학교류의 밤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16.09.22|조회 : 1508


한국·스페인어권 문학교류의 밤
927() 오후 7,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
- 최승호, 임철우, 카를로스 푸엔테스 등 작품 낭독과 공연   
- 중남미 국가 대사들과 최승호, 임철우가 낭독자로 참여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 단국대 아시아아메리카문제연구소(소장 유영식)는 오는 27일(화) 오후 7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한국 · 스페인어권 문학 교류의 밤’을 개최한다. 한국 · 스페인어권 문학 교류의 밤은 스페인어로 번역된 한국문학과 한국어로 번역된 스페인어권 문학을 소개하는 낭독회로 올해로 4회째 진행된다. 이번에는 바이올린과 기타 듀오 연주, 가곡 가창, 볼리비아 전통춤 공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중남미 예술문화를 접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페인어로 번역·출판된 최승호와 임철우의 작품과 라틴아메리카의 제임스 조이스로 불리는 멕시코 대작가 카를로스 푸엔테스를 비롯해 엘살바도르 작가 만리오 아르게타, 코스타리카 시인 로날드 보니야와 볼리비아 소설가 오스카르 알파로 등 중남미 문학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1부 : 최승호 시인과 과달루페 제아니 팔로메케 데 라 크루스 볼리비아 대사가 「마개」 외 시 2편을 각각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낭독한다. 『그로테스크』에 수록된 시 3편은 소멸‧파괴‧고통의 정서를 바탕으로 하는 최승호의 비극적 현실인식을 세밀하게 드러내는 대표작이다. 이어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멕시코 소설가 카를로스 푸엔테스의 작품을 호세 루이스 베르날 멕시코 대사가 소개한다. 푸엔테스의 작품들은 역사 및 사회적 현실과 관련된 개인과 국가의 정체성 문제, 욕망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주제로 다루며 푸엔테스를 20세기 히스패닉 인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징으로 만들었다.

1부 마지막으로 밀톤 알시데스 마가냐 에레라 엘살바도르 대사가 만리오 아르게타의 작품을 소개한다. 수필 『인생의 하루』로 널리 알려진 만리오 아르게타는 엘살바도르 군정부의 민낯을 폭로하여 프레미오 나시오날 상을 수상했다. 아르게타는 현재까지도 엘살바도르 문학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비판적 지성으로 활동중이다. 1부는 서정실과 정유진 바이올린·기타 듀오(La Passion)의 탱고 연주로 시작한다.
 
▲2부 : 임철우 소설가와 외교부 국립외교원 교수 클라우디아 브리에뇨가 단편 『불임기』를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낭독한다. 치열한 세계 인식을 절제된 양식으로 표현하는 『불임기』는 두렵지만 맞서야 하는 현실을 일깨운다. 이어 로돌포 솔라노 키로스 코스타리카 대사가 코스타리카를 대표하는 시인 로날드 보니야를 소개하고 과달루페 제아니 팔로메케 데 라 크루스 볼리비아 대사가 볼리비아의 저명한 청소년 문학 작가인 오스카르 알파로의 작품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이야릭 그룹이 볼리비아 전통춤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스페인어권 문학교류의 밤을 마무리 한다.
  
이 행사는 한국과 스페인어권 간의 문학과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주한 스페인어권 대사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한국문학과 스페인어권 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참석가능하며 자세한 안내 및 신청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