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번역가 최돈미, 美 루시앙 스트뤽 아시아문학 번역상 수상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12.10.15|조회 : 7007



 
◈ 보 도 자 료 ◈

(2012.10.15)

 
영역 김혜순 시집 『전세계 쓰레기여 단결하라!

번역가 최돈미, 미국 루시앙 스트뤽 아시아문학 번역상 수상  

- 대산문화재단 지원으로 2011년 미국 액션북스에서 출판

- 한국문학 영어권 소개 및 미국 진출에 청신호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의 지원으로 미국 액션북스(Action Books)에서 출판한 김혜순 시인의 영역 시집 『전세계 쓰레기여 단결하라(All the Garbage of the World, Unite!)』(원작 『당신의 첫』)의 최돈미 번역가가 미국 대표 번역상인 루시앙 스트뤽 아시아문학 번역상(Lucien Stryk Asian Translation Award)을 수상했다.  

루시앙 스트뤽 아시아문학 번역상은 미국 문학 번역가 협회 (ALTA; American Literary Translators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문학 번역상으로 미국에서 손꼽히는 명망있는 번역상이다. 스트뤽 상은 국제적으로 아시아 문학이 더 큰 주목을 받고 아시아 문학의 영어 번역을 증진시키기 위해 2010년 익명의 기부자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 이 상은 루시앙 스트뤽은 불교 선시(禪詩)인이자, 일본과 중국의 불교 선시를 영어로 소개한 번역가의 이름을 따서 제정하였다.  

스트뤽상은 아시아 문학을 영어로 번역·출판된 작품을 대상으로 원작의 중요성은 물론, 원작의 미를 가장 잘 살린 최고 우수 번역 작품을 매년 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미국 스트뤽상 선정위원회에서는 최돈미 번역가의 번역을 “언어의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었다”고 평하며, “이 책에는 놀라운 반전이 있고 각 시의 흐름이 전체적으로 매끄럽게 연결된다”며 김혜순 시인의 문학적 작품성과 최돈미 번역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2010년에는 중국 당나라 시인 위응물(韋應物)의 시를 번역한 레드 파인(Red Pine; Bill Porter)이, 2011년에는 중국 불교 시인들의 시를 묶은 『Clouds Thick, Whereabouts Unknown』의 번역가 찰스 이건(Charles Egan)이 각각 루시앙 스트뤽 아시아문학 번역상을 수상했다. 

이 상의 수상으로 그 동안 한국문학 해외 소개에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우수한 영어권 번역 작품과 번역가 부재를 해소하고 영어권으로 한국문학의 소개와 보급에 큰 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에서 거행되었으며, 번역상의 상금은 $5,000이다.  

최돈미 번역가는 2010년 대산문화재단의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을 받아 김혜순 시인의 시집을 번역했다. 이 영역 시집에는 2008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김혜순 시인의 『당신의 첫』 시들과 대표작 「맨홀인류」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시집은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 문학 전문 잡지와 신문 등에도 지속적으로 소개되며 좋은 평을 받았다. 또한 최돈미 번역가는 2009년 미국 액션북스 출판사에서 출판된 김혜순 시인의 시선집 『Mommy Must Be a Fountain of Feathers』도 번역하는 등 김혜순 시인의 작품을 열심히 영미권에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