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불어판 판소리 해설서『Le Pansori』 출판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02.07.04|조회 : 8591



◈ 보 도 자 료 ◈
(2002. 7. 3)
 
수신 : 문화부 문학담당기자
 
제목 : 불어판 판소리 해설서『Le Pansori』 출판
 
발신 : 대산문화재단(전화: 721-3202/3, 팩스: 725-5419) 담당 이정화
 
 
판소리 해설서 Le Pansori 프랑스에서 출판
서구 최초의 본격 판소리 해설서
 

    - 불어판 판소리 해설서인 『Le Pansori - Un art lyrique Coreén』가 프랑스의 메종 라로즈(Maisonneuve & Larose) 社에서 출판되었다. 이 책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의 해외 한국학 연구지원을 받아 출판된 것이다.
 
      - 이 책은 프랑스 파리 8대학 한국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인 이미정씨가 저작, 출간한 본격 판소리 해설서이다. 판소리의 의미, 역사와 함께 춘향가, 심청가, 적벽가 등 종류를 설명하고 한국의 명창들과 장단, 조, 성음 등 판소리의 형식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만큼 살아있는 음률이 독자들에게 생생히 전해질 수 있도록 화보를 중심으로 해설하고 한복, 장구, 북, 부채 등 소품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한국 전통음악의 예술성을 시각적으로 음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총 128쪽.
 
     - 판소리는 설화를 근간으로 하여 구전가요, 무가, 공연 현장에서의 감흥을 위한 재담 등 여러 문학적 요인들이 첨가되고 시대에 따라 변화해온 형성 과정을 가지고 있는 한국 전통문화의 핵심이자 고전문학의 보고이다. 저자인 이미정씨는 '판소리는 창, 시, 무용, 연극 등이 복합된 예술장르이며 한국인의 일상적인 삶을 다루면서도 그 기저에는 '한'의 정서를 보듬고 있다'라고 말하고 '판소리는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중요 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안내책자 외에 본격적인 해설서가 해외에 소개되지 않고 있는 점이 안타까웠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 프랑스에서 영화 『서편제』가 상영된 이후 프랑스에서는 한국의 판소리에 대한 지적, 문화적 호기심이 높아졌으나 몇쪽 분량의 판소리 안내서는 별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 책은 판소리에 관한 유일한 불어판 서적으로서 판소리를 알고자 하는 서구인들에게 전문적인 정보를 줄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음악적인 장르로서 판소리를 다룬 서적이 한국어로도 그리 많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할 때 이번 불어판 출간은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부터 3개월 동안 프랑스 최대 축제 중 하나인 'Festival d'automme 가을축제'에 한국의 판소리가 초청공연될 예정이어서 이를 계기로 축제 주최측과 언론은 벌써부터 이 책에 큰 관심을 보이며 홍보하고 있다.
 
     - 이미정씨는 프랑스 파리8대학 한국연구원의 책임연구원으로서 소르본 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한말숙 作 『아름다운 영가』, 『한말숙 단편집』 등을 번역, 출판하는 등 지속적으로 한국문학 소개에 노력하고 있다. 프랑스 국립 파리 8대학의 한국연구원은 프랑스 교육부 선정 '연구 지정기관'으로서 이환식 원장을 포함하여 13명의  연구위원과 연구원들이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사회 등에 대한 깊이있는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