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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대산문화> 2016 겨울호(통권 62호) 발간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16.12.01|조회 : 5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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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2016 우리 문화의 아젠다 혹은 쟁점들

- 영화에 나타난 국가주의/ 문예지들의 변신/ 미술계 위작과 대작/ 분노사회 -
 
계간 《대산문화》 겨울호 (통권 62호)
 
대산초대석 : 유안진 - 유성호 ‘어린아이’ 되기의 시학을 향하여
인문에세이-길을 묻다 : 김주연문학, 다시 떠나는 아브람의 길
특별기고 : 안드레스 솔라노한국문학, 압축된 광기
창작의 샘 : 시, 이영광 안희연 / 단편소설, 김별아 이승은 / 동화, 김중미
문학현장 : 제24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선정 및 리뷰
   
-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문학 전반에 걸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문학교양지 《대산문화》 2016년 겨울호(통권 62호)를 발간하였다.
 
- 기획특집「2016 우리 문화의 아젠다 혹은 쟁점들」 :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간다는 말이 상투적이라지만 올해 우리 문화계는, 어떤 의미에서는 지금까지의 역사를 관행으로 돌려세우는 파격들과 특정한 가치와 양식에 대한 믿음을 의심하게 만드는 사건들이 가득한 한 해였다. 《대산문화》에서는 영화계, 문학계, 미술계에서 나타난 징후와 사건들, 우리 사회의 분노현상을 올해의 아젠다 혹은 쟁점으로 보고 진단해보았다. 

- 특별기고 「한국문학, 압축된 광기」: 콜롬비아 소설가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의 한국문학을 바라보는 외부자로서의 시선을 소개한다. 지난 9월 경주에서 열린 <세계한글작가대회>에서 발표된 이 글은 한국전쟁과 같은 역사에 압도되어 어쩌면 경직되어 있을지 모르는 우리 문학에 대해 흥미로운 논의를 펼쳤다.  
    
- 인문에세이-길을 묻다 「문학, 다시 떠나는 아브람의 길」: 문학 내지 인문학의 위기는 과학기술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로 인해 비롯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문학과 인문학이 바람직한 어떤 힘으로 책무 지워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문학이 타당한 임무가 있는가에 대해 평론가 김주연 선생이 논의를 전개하였다.
 
- 대산초대석 「‘어린아이’ 되기의 시학을 향하여 - 유안진 시인과의 대화」: 196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50여년의 시력을 축적한, 한국 시단의 대표 중진인 유안진 시인을 유성호 평론가가 만나보았다. 최근작인 『숙맥노트』를 중심으로 유안진 시인의 시적 생애와 그가 추구하는 ‘어린아이’ ‘자고새’의 이미지, 사랑과 구원의 언어, 증폭되고 있는 고백적 서정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유성호 평론가는 유안진 시인의 시편이 절제와 여백을 통해 응축적 묘미를 살려내면서 언어의 경제학과 사유의 응집성을 결속하는 방향으로 씌어져갈 것을 예측하였다.
 
-‘나의 아버지 「불꽃같은, 그러나 쓸쓸했던 나의 아버지 선우휘」: 1955년 소설 「귀신」으로 등단하여 1957년 중편소설 「불꽃」으로 제2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선우휘를 추억하는 그의 삼녀 선우숙임 소설가의 회고담을 실었다. 전업작가를 꿈꾸었지만 가장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신문사를 다니며 밤새 글을 쓰던 아버지는 유신 공포 후 주벽이 날로 심해져 갔다. 전쟁과 반공을 줄기차게 얘기해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고 한때 동지였던 이들과 멀어져 철저히 고독한 상태였지만, 그 와중에도 새벽이면 골방 같은 서재에서 글을 쓰던 아버지의 모습을 추억했다.
 
- ▲문학현장에는 제24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선정 결과와 각 수상작의 리뷰를 실었다.
‘주인공의 여로를 따라서’에서는 이순원 소설가가 본인의 소설 『은비령』의 무대가 된 한계령 깊은 곳의 계곡과 산골마을을 답사하며, 소설의 인기가 지명을 바꿔 은비령이 된 그곳에 대한 애정을 되새겼다.
‘나의 삶 나의 문학’에서는임철우 소설가가 자폐적 성향을 띠던 유년기, 책 읽기를 좋아했던 십대 시절, 무단가출과 무단결석을 반복하던 사춘기, 삶 자체를 완전히 바꿔놓은 대학 시절을 반추하며 글쓰기를 필생의 소명으로 받아들이게 된 그의 인생을 소개하였다.
‘창작의 샘’에는 이영광 안희연의 시 각 2편, 김별아 이승은의 단편소설, 김중미의 동화, 오정국 유용주 스티븐 캐프너 염동규의 글밭단상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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