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창작기금

  • 아동문학 | 나한테 밑줄 한번 쳐 줄래

    저자 이준식 역자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9.12.13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학교에서 마주친 다양한 풍경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그려낸 동시들을 모은 이준식 동시인의 시집. 직업적 특성을 살려 시인은 어린이와 함께 생활하는 교사의 모습을 자주 담아냈는데 시인의 눈길이 닿는 대상을 지극한 눈길로 오래 바라보고 있어 따뜻한 기운이 독자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 넣는다. 아이들의 심정을 잘 알아주고 대신 말해주는 시, 미처 모르던 자신을 깨닫게 해주는 시, 주변을 둘러보고 시야를 넓게 해주는 시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6년 대산창작기금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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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문학 | 수탉 몬다의 여행

    저자 김현서 역자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9.02.25

    1966년 계간 『현대시사상』으로 등단하고 두 권의 시집을 펴낸 김현서 시인의 첫 동시집으로 2015년 수혜작이다. 날고 싶은 수탉 몬다의 여정은 특별한 설명 없이도 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꽁꽁 뭉쳐 있던 마음들을 열어젖힌다. 이 마을에서 저 마을, 책 속과 책 밖, 동시의 안쪽과 경계 저 너머의 세계까지 가벼운 걸음으로 드나드는 과정은 읽는 이의 흥을 고취한다. 아름답고 즐겁기만 한 물컹팔랑 마을을 떠나려는 몬다의 여행은 어린이들뿐 아니라 지금 앉은 곳에서 벗어나고 싶은 순간이 있었던 모든 독자들에게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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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론 | 안녕을 묻는 방식

    저자 양경언 역자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9.12.30

    2011년 비평활동을 시작한 이래 여러 문학 현장에서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해 온 평론가 양경언의 첫 번째 평론집이다. 이번 평론집의 제목 '안녕을 묻는 방식'은 2010년대 초반 대학가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던 '안녕 대자보' 현상과 젊은 시인들의 시가 갖는 특징을 연결하여 살핀 「작은 것들의 정치성」에서 가져 온 표현으로 누군가의 '안녕'을 묻는 일이란 그 어떤 엄혹한 상황이라도 '함께 있음'을 실감하는 행위이기에 꼭 필요한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6년 대산창작기금 선정 당시 비평의 윤리에 대한 숙고와 사회적 의제에 대한 도발적 문제 제기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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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론 | SF는 공상하지 않는다

    저자 복도훈 역자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19.02.15

    2007년 52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복도훈 평론가의 국내 최초 SF 평론집. ‘미래’라는 화두 를 통해 비평적 실험을 해온 저자는 한국 문학의 장에서 발표된 SF 소설의 비평과 작가론, 작품론뿐 아니라 해외 SF작가들의 아포칼립스 및 유토피아 소설, 북한 과학환상문학에 대한 비평까지 모아 한 권에 묶었다. “본격문학과 장르문학 간의 해묵은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궁극적으로는 ‘문학’의 본질, 즉 모든 제한을 거부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올바른 사유를 가능하게 한다”는 평을 받으며 2011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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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 우주를 담아줘

    저자 박사랑 역자

    출판사 자음과모음 출판일 2019.05.30

    팬덤문화를 이해하는 데 이만한 텍스트가 없다라는 평을 들으며 2018년 대산창작기금에 선정된 소설로, 자음과모음 새소설 시리즈의 두 번째 소설로 출간되었다. 아이돌 덕후인 삼십대 여성 세 명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는 이 소설은 우리 사회의 독특한 팬덤 문화를 상당한 공력과 작가적 역량으로 재현하였다. 여전히 소설이 좋고 오직 즐겁기 위해 소설을 썼기에 스스로 진정한 성덕(성공한 덕후)이라 칭하는 소설가의 생생한 덕업일치의 현장이 소설 속에서 흥미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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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 오늘 밤에 어울리는

    저자 이승은 역자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9.04.10

    2014년 문예중앙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이래 기묘하고 새롭다는 평을 받아온 젊은 작가 이 승은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세련되고도 정제된 방식의 개성적인 울림”을 만들어낸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은 등단작 「소파」와 미발표작 「찰나의 얼굴」까지 총 8편의 작품이 담겨있다. 기묘한 서사 속에서 이해와 오해의 사이를 헤매는 인간관계와 청년들이 체감하는 불안하고 답답한 현실이 감각적이고 영리한 방식으로 재현된다. 탄력있는 대화를 통해 극적 긴장을 만들어내고 신경증적인 파국을 차갑게 벼려낸다는 평을 받으며 2016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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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랑을 위한 되풀이

    저자 황인찬 역자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9.11.30

    기존의 시적 전통을 허무는 개성적인 발성으로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황인찬 시인의 세 번째 시집으로 2019년 수혜작이다. 일상의 사건들을 소재로 평범한 일상어를 날 것 그대로 선택하는 황인찬의 시는 이번에도 새롭고 희귀한 시적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김소월, 윤동주, 황지우 등의 시와 대중가요 등을 끌어들여 패러디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며 색다를 재미를 준다. 지루하지 않은 가독성과 신비감을 시집 내내 유지하는 이번 신간이 시인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임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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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당신은 마술을 보여달라고 한다

    저자 이장근 역자

    출판사 걷는사람 출판일 2019.10.30

    시에 관한 분명하고도 개성적인 안목으로 일관된 시학을 견지하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2014년 대산창작기금에 선정된 이장근 시인의 시들이 출간되었다. 2008년 등단 후 청소년 시, 동시 등으로 영역을 넓혀간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고도화된 문명사회 속에서 우리는 놓쳤지만 시인의 안테나는 놓치지 않은 것들이 이번 시집 속에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다. 시인의 정직한 언어들은 독자들이 시적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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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조용한 심장

    저자 박송이 역자

    출판사 파란 출판일 2019.08.10

    2011년 등단한 박송이 시인의 첫 시집이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시집은 타자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언어에 대한 천착이 돋보이지만 무엇보다 사랑의 시편들이라고 불러도 좋을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사물을 비추는 시의 거울이 단단해 보이며 훈련되고 준비된 감각과 상상력의 창고도 잘 갖추고 있는 듯하다는 평을 받으며 2013년 대산창작기금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세상의 모든 상처들에게 화해의 악수를 건네고 아문 상처를 바탕으로 모두가 원하는 세상으로 인도하는 시들을 쓰고 싶다는 시인의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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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문학 | 터널

    저자 이귤희 역자

    출판사 국민서관 출판일 2018.08.31

    2017년 대산창작기금으로 등단한 이귤희 소설가의 첫 번째 동화. 일제 강점기, 일본이 자신들의 만행을 숨기기 위해 터널을 폭파해 마을 사람 전부를 죽인 역사의 현장으로 가게 된다면 어떨까? 『터널』은 잘못된 과거와 뒤틀린 현재를 바꾸기 위해 과거로 가는 주인공 선우의 여정을 그린다. “주인공이 왜곡된 현재를 바로잡고자 1945년 8월 15일로 돌아가서 과거 사건을 경험하고 할아버지의 비밀을 깨닫는 구성력, 빤하지 않은 인물 설정으로 흡입력을 놓치지 않은 것을 이 작가의 뛰어난 점으로 보았다”는 평을 받으며 2017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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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문학 | 맹준열 외 8인

    저자 이은영 역자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8.08.17

    제12회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한 이은영 소설가의 장편소설. 아홉 식구 대가족의 유쾌한 여행기를 그린시끌벅적한 소동극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핵가족시대에 어딜가든 시선을 끄는 대가족의 셋째 아들 맹준열로, 가족과 자아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일곱 살 준열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녹아있다.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서사 전개가 흡인력을 높이고 인물의 성격이 잘 살아 있어 생동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 대가족을 건사하느라 여행 한 번 해보지 못한 가족이 우여곡절 끝에 나섰다가 말썽 많은 여행길에서 겪는 이야기는 읽는 이의 마음을 애잔하게 하는 울림이 있다”는 평을 받으며 2018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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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푸른 눈의 목격자

    저자 오성인 역자

    출판사 문학수첩 출판일 2018.10.25

    2013년 『시인수첩』 신인상으로 등단한 오성인 시인의 첫 시집. 광주민주화운동 이후의 세대이면서도 오월의 광주를 작품과 생활의 온몸으로 짊어지며 광주의 역사성을 현대사로 이으려는 시인의 노력이 담겨 있다. 우직한 정통적 시법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는 태도를 견지하며, 슬픔의 언저리를 맴돌거나 서성이지 않고 정면으로 응시한다. “요즘 시로서는 드물게 ‘역사성’을 담보하려 고투한 흔적이 건강하다. 세대를 달리한 ‘80년 광주’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신선했다. 쇄말화된 내면의 중얼거림이 마치 세련된 무엇인 양 행세하는 세태에서 그 외로움은 값지다”는 평을 받으며 2018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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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체 게바라 치킨 집

    저자 임경묵 역자

    출판사 문학수첩 출판일 2018.08.14

    2008년 하반기《문학사상》신인상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임경묵 시인의 첫 시집.시인은“골목에소속”된 자로서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이름 없는 존재들을 사려깊게 바라보고 그들의 신음에 귀기울이며 골목의 풍경들을 그려낸다. 표제작인 「체 게바라 치킨 집」을 포함하여 도시 변두리 골목을 하나하나 스케치하듯 그리며 ‘골목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낸다.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서사를 감각적으로 그려내되, 가독성과 시의 본원적인 것을 되새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1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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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피아 로렌의 시간

    저자 기혁 역자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18.11.28.

    2010년 『시인세계』 신인상 시 부문, 2013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으로 등단한 기혁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이 시대의 진실, 황량한 세상에 켜켜이 누적된 희미한 삶과 슬픔의 내력이 65편의 시들에 담겨 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견고한 시적 사유와 응집력 있는 시의 밀도를 높이 평가받았다. "시편들 전체가 질서정연한 구조를 이루면서 시간과 인간, 세계와 역사를 향해 일사분란하게 항진하고 있었다. 시편들 전체가 장편서사시 혹은 연작시를 읽는 듯한 연속성과 일관성을 견지해내는 깊이가 있었다. 예각화된 언어운용과 감각 또한 믿음직했다. 우리 시단의 듬직한 지킴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평을 받으며 2017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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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문학 | 수상한 북어

    저자 강지인 역자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8.07.23.

    2004년 『아동문예』 신인상으로 등단한 강지인 시인의 새 동시집. "새 집으로 이사 온 날. 북어 한 마리 현관문 위에 매달고 가신 할머니. 두 다리 뻗고 주무신대요. 귀신 걱정 도둑 걱정 안 하신대요." 표제작 「수상한 북어」에 나타나듯, 따뜻함으로 가득한 세상을 그린 전작과는 다소 대조적으로, 아이들이 이따금씩 마주치게 되는 매우 “수상쩍은" 세상을 그려낸다. 이를 통해 일상에 의문을 품게 된 아이들이 보게 될, 보기를 희망하는 수많은 가능성이 내포된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다. 고른 작품 수준과 튼실한 기본기로 믿음을 준다는 평을 받으며 2011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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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문학 | 딴생각하기 좋은 시간

    저자 김정수 역자

    출판사 문이당어린이 출판일 2018.07.20.

    201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정수 시인의 첫 동시집. 가족, 친구, 이웃, 일상생활에서 보고 느끼는 것들 등을 소재로 다양한 어린이들을 생동감 넘치게 등장시킨다. 예리하게 관찰하여 사실적으로 그려낸 아이들의 이야기는 친구 얘기처럼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동시적 완성도를 높인다. "전편의 수준이 고르고 잔잔한 시적 감흥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안정적이고 동시다웠다. 더욱이 아이의 눈으로 일상의 의미를 가볍게 되짚어보는 시적 묘미와 함께 삶에 대한 긍정적 사유의 건강함이 느껴지기도 했다"는 평을 받으며 2017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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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로라와 로라

    저자 심지아 역자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8.06.18.

    2010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심지아 시인이 등단 후 8년 만에 내는 첫 번째 시집. 『로라와 로라』는 시적 질료를 기억의 바깥에서 찾아 최대한의 가능성을 획득한다. 시적화자는 “비인칭”이 되어 꿈속의 꿈으로 이야기를 뻗어 간다. 그리고 그로 인해 독자는 “충분한 어둠”과 충분한 밝기”를 응시한다. 재기발랄하고 다채로운 시의 감각과 화법, 불안정해보이는 반복과 수다와 비약에도 불구하고 그 경계를 넘어서는 시적 가능성으로서의 실험성과 에너지, 새로운 감각을 높이 평가받아 2017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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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뭇잎 물음표

    저자 백점례 역자

    출판사 고요아침 출판일 2018.04.30

    201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후 천강문학상 대상, 한국시조시인협회상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백점례 시인의 두 번째 시조집. 「경칩 무렵」 「빗살무늬 토기」 「포석정 삽화」 등의 작품이 수록된 이번 시조집은 정제된 구조에 안착한 간소하고 단아한 특성과 시인 특유의 겸허한 조율과 문양을 시편마다 가지런히 담아내고 있다. “전통시조 정격의 격률을 안정감 있게 계승함으로써 현대시조의 품격과 서정을 펼쳐보였다”는 평을 받으며 2017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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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 편협의 완성

    저자 이갑수 역자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18.04.13

    2011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이갑수 소설가의 첫 번째 소설집. 과학의 방법과 합리적인 체계를 바탕으로 작가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드러낸 단편소설 일곱 편과 중편소설 한 편이 담겨 있다. 작품 속 개성 넘치는 인물들과 독특한 상황의 이야기를 통해 이 사회에 존재하는 모순과 일그러짐을 가차 없이 투영해 보여준다. “어떤 소재를 주어도 자기만의 스타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지어낼 천부적인 이야기꾼”이라는 평을 받으며 2017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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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치명

    저자 김산 역자

    출판사 파란 출판일 2017.05.15.

    김산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은하에서 유희하던 시적 자아가 은하의 시원과 노래의 본질에 대해 본격적으로 탐구하며, 언어에 대한 메타적 사유뿐 아니라 시 장르 자체에 대한 회의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말과 사물 사이에서 온통 달리고, 뛰어오르고, 넘어지고 미끄러지는 시적 모험으로 충만해 있었다. 기존 시의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명명의 세계로 내닫고자 하는 의지도 분명해 보였다.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 사이에서 언어의 고삐를 틀어쥐는 장악력도 만만치 않아 보였다. 이처럼 즐겁고 명랑한 시의 유목도 분명 시의 새로운 징후라 짐작되었다"는 평을 받으며 2013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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